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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비서실장’ 임종석, 박주선-심재철-주승용 등 원로급 예방

 젊고 활기찬 새 청와대를 상징한다는 임종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국회를 찾았다. 임 실장은 오전에 정세균 국회의장과 박주선ㆍ심재철 국회부의장을 찾았다. 오후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을 잇따라 만났다.
 
임 실장은 먼저 정 의장에겐 “정권 초기 안보ㆍ외교 인사를 안정되게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국회의 협력 없이는 한 발짝도 나갈 수가 없다”며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잘 지도해달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젊고 참신하고 박력있고 개혁적이고 키 크고 잘생긴 임종석 아우가 중책을 맡아 정말 좋다”고 덕담을 건넸다.이어 "꼭 성공하는 정부가 돼야 대한민국 미래가 있다”며 “당과 진영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승리를 위해 헌신할 때”라고 당부했다.
 
 국민의당 박주선 부의장과의 만남에서 임 실장은 “국회에서 하는 말을 빠짐없이 대통령에게 전달하겠다”고 했고, 자유한국당 심재철 부의장에게는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굉장히 실용적인 사람이라 대화가 잘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부의장은 “오늘 들어가서 소신을 관철시키고 직언을 하다 내일 나오더라도 용기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고, 심 부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있을 때 같이 압박하면서 북핵 문제를 풀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임 실장에게 "정치 경험이 풍부하고 여야를 막론하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온 임 실장이 국회와 청와대 소통에 좋은 역할을 하실 것 같다. 민주당은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덕담을 했다. 
 
 하지만 이날 임 실장의 추미애 대표 예방은 불발됐다. 당초 오후 2시에 두 사람이 만나기로 공식 일정을 잡았으나 추 대표 측에서 “다른 일정이 있어 어렵다”며 연기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당내에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당시 인선을 놓고 정면 충돌했던 두 사람간에 아직도 앙금이 남은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 당시 추미애 대표 측이 ‘김민석 상황실장’을 포함한 선대위 구성안을 발표하자, 임종석 비서실장은 “선대위 인선을 재조정해달라”며 공개 반발했다. 이에 추 대표가 “선대위 구성을 당에 맡기겠다고 하고는 이렇게 나오냐. 김민석에 대해 알만한 사람이 더 야박하게 군다”며 불쾌감을 표시했다는 얘기도 흘러나왔다.
그러나 양 측은 불화설을 일축했다. 임 실장은 “이미 추 대표와 몇 차례 비공개로 만나 길게 얘기를 나눴다”고 했다. 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외부 일정과 조율이 안 되어 만남 시간을 다시 정하기로 양해를 구한 것"이라며 “어제(10일)에도 임 실장과 전화를 하며 축하 인사를 나눴고, 선거운동 기간에도 두 사람이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유성운ㆍ채윤경 기자 p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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