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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민감성 피부' 시장 뜬다

민감성 피부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도 커지고 있다. ‘민감성 피부’란 말 그대로 외부 자극에 민감한 반응을 일으키는 피부를 말한다. 음주, 흡연, 잘못된 화장품 사용 등으로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최근엔 미세 먼지와 황사가 잦아지면서 민감성 피부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다양한 제품 선보여
88년 출시된 '순정' 부활시켜 인기

민감성 피부케어 시장의 대표 제품군은 더마코스메틱(Dermacosmetic)류다. ‘피부과(Dermatology)’와 ‘화장품(Cosmetic)’의 합성어로 일반 화장품과 피부과용 연고의 중간쯤에 위치하는 제품군이다.
 
시장조사업체 칸타월드패널에 따르면 더마코스메틱 제품 구매액은 2014년 1155억원에서 지난해 2029억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고객들의 더마코스메틱 구매 경험률 또한 같은 기간 16.1%에서 25.7%로 증가세다. 그만큼 선천적 민감성 피부가 아닌 환경 변화로 인한 후천적 민감성 피부를 경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셈이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지난 1일 신제품인 ‘마몽드 퓨어 센서티브 라인’을 출시했다. 이 라인의 주요 성분은 캐모마일 꽃 추출물, D-판테놀, 마데카소사이드 등이다. 캐모마일 꽃 추출물은 ‘4중 여과 공법’으로 정제해 맑은 유효성분 만을 담았다. D-판테놀은 보습 효과가 뛰어나고 비타민 B5로 전환돼 피부 건강 유지에 중요한 성분이고, 마데카소사이드는 상처 연고 주성분으로 쓰일 만큼 치유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화장품업계 1위 답게 1970년대부터 관련 연구를 시작하며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왔다. 대한피부과학회 산하 17개 대학병원 의사들과 공동으로 저자극성 화장품 연구 개발을 시작, 88년에는 업계 최초로 무자극성 화장품 ‘순정’을 출시하기도 했다.  
지난 4월 출시된 아모레퍼시픽의 민감성 피부 케어 제품 '순정' 라인 [사진 아모레퍼시픽]

지난 4월 출시된 아모레퍼시픽의 민감성 피부 케어 제품 '순정' 라인 [사진 아모레퍼시픽]

 
특히 지난 4월에는 순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에뛰드하우스 순정 라인으로 재출시한 바 있다. 순정 출시 이후 에뛰드하우스의 여드름, 민감 카테고리 매출액은 전년 대비 365%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밖에 아이오페는 ‘더마 트러블 라인’을 통해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는 과다한 피지를 조절해 약한 피부를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제품을 내놓고 있다. 메디컬 뷰티 전문 브랜드인 에스트라가 출시한 ‘아토베리어 라인’은 건조함으로 인해 가려움이 동반되는 민감성 피부를 위한 제품이다. 지정된 병ㆍ의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신규 브랜드를 내는 것보다 각 브랜드를 통해 더마 라인 출시를 늘리는 방향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경쟁 업체도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더마코스매틱 브랜드 ‘ CNP차앤박’과 ‘더마리프트’를 통해 관련 제품을 내놓고 있다. CNP차앤박의 2014년 매출액은 256억원이었지만 지난해에는 524억원으로 뛰었다. 더마리프트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22% 성장했다. ‘마유(馬乳) 크림’으로 유명한 클레어스코리아도 ‘DLA’라는 브랜드로 더마 시장에 뛰어들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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