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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률 사상 최악…문재인호 일자리 정책 험로 예고

4월 청년실업률이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고용률, 취업자 수 개선 흐름
제조업 취업자 수 7개월 연속 줄고
4월 청년실업률은 11.2%로 높아져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취업자 수는 2657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만4000명 증가했다. 두 달 연속 40만 명대의 증가 폭이다. 지난해 12월부터 회복세가 이어지는 흐름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6만1000명), 교육서비스업(8만8000명), 부동산업 및 임대업(8만7000명) 등이 늘었다. 그러나 경기 회복의 바로미터로 볼 수 있는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6만2000명 줄었다. 지난해 7월 이후 꾸준한 감소세다.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전체적으로 고용률은 60.8%로 0.5%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도 4.2%로 0.3%포인트 올랐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제조업 취업자 수 감소 폭이 줄었고, 건설 등은 좋은 흐름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며 “고용률과 취업률이 함께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전체의 활력은 조금씩 되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11.2%로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99년 6월 이후 4월 기준으론 역대 최고치다. 4월 청년실업률은 2015년 10.2%, 지난해 10.9%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인력 미스매치 등의 문제로 청년의 노동시장 신규 진입이 원활하지 않다는 의미다. 전문·기술서비스 업종 등 청년층이 선호하는 산업의 경기가 좋지 않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장원석 기자 jang.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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