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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바른정당 … 유승민 “백의종군”

19대 대선에서 낙선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10일 당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해단식이지만 새로운 출발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백의종군하면서 동지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백의종군’의 의미에 대해선 "당분간 평당원으로서 당이 사랑받게 하겠다는 뜻”이라고 했다. 그는 전날 대선 개표 결과를 지켜본 뒤엔 “ 개혁보수의 길에 공감해 주신 덕에 바른정당의 새 희망의 씨앗을 찾았다. 언젠가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세연 사무총장은 “조만간 회의를 열어 창당부터 지켜온 보수정당으로서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겠다”고 말했다.
 

1명만 탈당해도 원내교섭단체 안 돼

하지만 당 안팎에선 바른정당의 미래에 대해 “존속 자체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어두운 전망까지 나온다. 첫 고비는 ‘원내 교섭단체 유지’ 여부가 될 듯하다.
 
현재 바른정당 의석은 20명이다. 이은재 의원을 시작으로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김성태·김학용·장제원 의원 등 비유승민계 의원 13명이 탈당하면서다. 한 명이라도 더 탈당할 경우 교섭단체 지위를 유지할 수 없다. 당 관계자는 “대선이 끝나면서 그간 마음을 결정하지 못하고 고민하던 몇몇 의원이 탈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주목을 받는 건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김무성 의원의 행보다. 당내에선 “자유한국당에서 비박계가 주도하는 통합론이 대두될 경우 김 의원이 ‘보수 통합’의 명분 아래 거취를 고민하지 않겠느냐”는 예상도 나온다. 김 의원은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독립적으로 새로운 정치, 개혁적 보수의 길을 잘 찾아야 한다”며 선을 그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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