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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육상경기연맹 “약물 도핑엔 단호, 기술 도핑엔 유연”

세바스찬 코

세바스찬 코

세바스찬 코(61·영국)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회장이 최근 육상계를 강타한 약물 및 기술 도핑 논란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금지약물엔 단호한 입장을, 기술 진화엔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총회 참석차 방한한 코 회장은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깨끗한 선수들과 부정으로 오염된 시스템을 분리시키는 건 중요하다”며 “ 우리가 정한 기준을 만족스럽게 이행하기 전까지 러시아는 계속 (국제대회 출전 금지) 제재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첨단장비로 경기력이 향상되는 이른바 ‘기술 도핑’에 대해선 유연한 입장을 보였다. 코 회장은 “아직 연맹 차원에서 논의한 바는 없다”면서도 “기술 발전에는 찬성한다. 선수들 부상이 덜 나올 수 있다면 오히려 그런 것들(첨단장비를 통한 부상 방지)를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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