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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스크린 장착한 스마트 스피커 공개

아마존이 음성 명령으로 작동하는 스마트 스피커에 스크린을 장착한 ‘에코 쇼(Echo Show·사진)’를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공개했다. 스마트 스피커 시장 선두인 아마존은 에코 쇼 출시로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의 추격을 따돌리는 동시에 태블릿PC의 경쟁자로 떠올랐다.
 

음성인식 ‘에코쇼’ 확장성 커져
태블릿 PC 시장도 잠식 가능성

에코 쇼는 7인치 터치스크린과 카메라를 장착해 영상통화와 콘퍼런스콜, 인터폰, 아기 모니터링 등 눈으로 보고 소통하는 기능을 더했다. 스크린 덕분에 비디오 재생, 캘린더 서비스, 콜택시 위치 확인도 가능해졌다. IT전문매체 더 버지는 “아이폰의 페이스타임, MS의 스카이프 같은 영상 통화 기능을 스마트 스피커에 구현했다. 에코 쇼는 상대방의 기기 종류를 불문하고 영상 통화가 되기 때문에 확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음성 명령으로 날씨·뉴스·교통 상황을 물어보고, 음악을 재생하며, 집안 내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기존 기능은 그대로 유지된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스마트 스피커 기능에 사실상 태블릿PC 역할까지 하게 된 에코 쇼 출시로 아마존의 홈 스피커 시장 독주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제프 베저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야심은 단순히 태블릿 기기와 경쟁하는 데 있지 않다. 블룸버그통신은 “아마존이 디바이스를 개발해 판매하는 것은 수익이 목적이 아니라 아마존의 본업인 유통업으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보도했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쇼핑을 편리하게 하고, 아마존의 자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음악 듣는 생태계를 구축하려 한다. 데이브 림프 아마존 디바이스 책임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인터페이스를 구축하기보다는 에코의 사용 환경을 더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코 쇼는 6월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229달러(약 26만원)로 책정됐다. 음성 인식 스피커 시장은 2014년 아마존이 에코를 출시하면서 열렸다. 2년 뒤 구글이 뛰어들었고, MS가 오디오 제조업체 하만카돈과 손잡고 만든 ‘인보크’가 올 가을 출시 예정이다. 애플이 시리를 기반으로 만든 스피커가 다음달 애플 개발자 회의에서 공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실리콘밸리에서 나오고 있다.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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