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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페이, 중국 관광객 겨냥 미국 진출

중국 내 모바일 결제 서비스 1위인 알리페이와 2위 위챗페이가 중국의 젊은 고객층을 등에 업고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미국 모바일 결제 시장의 강자인 애플페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위챗페이 이어 애플페이에 도전장
애플도 미국 외 서비스 확장 가속

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알리페이를 운영하는 알리바바 그룹 계열사 앤트파이낸셜은 미국 결제 서비스 회사 퍼스트데이터와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400만개 넘는 상점에서 알리페이를 이용해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알리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미국 내 가맹점 규모는 애플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매장 수(450만개)와 비슷하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위챗페이를 운영하는 텐센트가 미국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인 시트콘과 손잡고 미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미국에 진출했다고는 하지만 알리페이와 위챗페이의 1차 목표 고객은 미국인이 아니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과 유학생 등 해외 활동이 많은 중국인을 잡겠다는 목표다. 미국 정부에 따르면 2015년 미국을 방문한 중국인은 260만명이었다. 2021년에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6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미국여행협회는 전망했다. 유엔세계관광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은 해외에서 2600억 달러를 사용했고, 중국의 관광 지출은 2004년 이후 해마다 두 자릿수로 성장하고 있다. 이 시장을 잡기 위해 알리페이와 위챗페이가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일단은 세계화라기보다 중국인을 겨냥한 해외 편의 확장의 성격이 강한 셈이다.
 
알리페이는 약 4억 명이 이용하는 중국 최대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다. 위챗페이와 함께 중국 내 모바일 결제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중국 내 모바일 결제액은 38조 위안(약 6244조원)으로 전년보다 3배 증가했다. 알리페이는 약 70개국, 위챗페이는 15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애플페이도 미국을 벗어나 해외 서비스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대만·아일랜드에 출시했으며, 현재까지 15개국에 진출해 있다. 
 
박현영 기자 hy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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