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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람의 미주알고주알] 올해 KB리그 MVP 점쳐보기

※ '미주알고주알(바둑알)'은 바둑면에 쓰지 못한 시시콜콜한 취재 뒷이야기를 ‘일기’ 형식으로 다루는 코너입니다. ‘일기’ 컨셉이라 긴장 풀고 편하게 쓸 작정입니다. 미리 말씀드리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기사가 아닌 주관적이고 편파적인 글입니다. 신문에서 쓰지 못한 B컷 사진과 취재 현장에서 찍은 셀카도 함께 올립니다. :-)  

 
⑥ 올해 KB리그 MVP 점쳐보기…KB리거 프로필 촬영기 (하) 
박정환 9단 [사진 바둑TV]

박정환 9단 [사진 바둑TV]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선수들의 프로필 촬영기 세 편을 쓰는 사이, KB리그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다음 주 화요일인 16일이면 KB리그 개막식이 열린다. 이틀 뒤인 18일 신안천일염과 티브로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정규리그에 돌입한다. 두근두근.
 
나는 선수들의 프로필 촬영 현장을 구경하면서 문득 올해 KB리그 MVP 주인공은 누가 될까 궁금해졌다. 아직 KB리그가 시작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MVP 주인공을 운운하는 건 좀 이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예상 후보 정도는 뽑아볼 수 있지 않을까. 
이번엔 누가 MVP가 될까, 혼자 곰곰이 생각을 해봤다. 머릿속에 몇몇이 떠올랐다. 이내 다른 기자들의 생각도 궁금해졌다. 안성문 KB바둑리그 전문기자, 김수광 사이버오로 기자, 이영재 월간바둑 기자의 의견을 들어봤다. 의견을 종합해보니 총 7명 정도가 후보로 꼽혔다. 
 
 
1. 박정환 9단(화성시코리요)

박정환 9단 [사진 바둑TV]

박정환 9단 [사진 바둑TV]
박정환 9단 [사진 바둑TV]
현재 개인 실력으로 따져보면 국내 랭킹 1위 박정환(24) 9단이 단연 돋보이는 MVP 후보다. 박 9단은 5월 랭킹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42개월째 1위를 지켰다. 박 9단이 새로 들어간 화성시코리요팀에서 잘 적응해서 평소와 같은 기량을 펼친다면 충분한 MVP감이란 예측이다. 다만, 박 9단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MVP를 탔기 때문에 과연 4년 연속 MVP를 줄까 의문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제까지 너무 많이 탔으니 올해는 다른 사람을 줄 것 같다는 얘기.
 
 
2. 신진서 8단(정관장황진단)

신진서 8단 [사진 바둑TV]

신진서 8단 [사진 바둑TV]
신진서 8단 [사진 바둑TV]
다음은 신진서(17) 8단이다. 밀레니엄둥이 신진서 군이 벌써 8단이라니, 기사를 쓸 때마다 놀라는 것 같다. 아무튼 신진서 8단은 박정환 9단과 함께 다수가 인정하는 MVP 후보다. 신 8단은 지난해 KB리그에서 13승1패로 다승왕을 차지한 선수다. 워낙 지금 기세가 좋은데다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내일이 더 기대된다. 신 8단은 정관장황진단에 속해 있는데, 팀 전력이 좋아 정관장황진단이 우승하고 신 8단이 MVP를 타는 시나리오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3. 윤준상 9단(킥스)

윤준상 9단 [사진 바둑TV]

윤준상 9단 [사진 바둑TV]
윤준상 9단 [사진 바둑TV]
윤준상 9단 [사진 바둑TV]
윤준상(30) 9단을 꼽는 의견도 많았다. 윤 9단은 지난해 12승3패의 좋은 성적으로 개인 다승 3위를 기록했다. 요즘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이번 KB리그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는 평이다. 지금 맥심배 결승에 올라 있는데, 지난달 24일 열린 1국에서 박정환 9단을 꺾은 상태라 우승 가능성도 크다. 이영재 기자는 지난해 윤 9단이 다승왕을 차지할 수도 있었는데 다승왕 경쟁에서 밀린 게 아쉬웠다고 한다. 
 
 
4. 나현 8단(포스코켐텍)

나현 8단 [사진 바둑TV]

나현 8단 [사진 바둑TV]
나현 8단 [사진 바둑TV]
안성문 KB바둑리그 전문기자는 나현(22) 8단을 강력한 후보로 꼽았다. 보통 KB리그 MVP는 우승팀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현재 가장 강력한 팀이 포스코켐텍이라 팀이 우승하면 나현 8단이 MVP를 받을 가능성이 있지 않겠냐는 것. 나현 8단은 지난해 KB리그에서 12승2패로 개인 다승 2위를 차지했는데, 올해도 기대해볼만하다는 평이다.
 
 
5. 신민준 5단(티브로드)

신민준 5단 [사진 바둑TV]

신민준 5단 [사진 바둑TV]
신민준 5단 [사진 바둑TV]
신민준 5단 [사진 바둑TV]
신민준(18) 5단도 요즘 상승세가 좋아서 MVP 후보에 올랐다. 나는 신 5단의 프로필 사진을 보자마자 너무 귀여워서 엄마 미소가 나왔다. 평소에도 애기애기하고 귀엽하지만, 이 사진은 정말 잘 나왔다. 올해 KB리그 선수들의 프로필 사진 중 가장 깜찍한 것 같다. 올해 정말 신 5단이 MVP를 타면 이렇게 귀여운 포즈를 다시 한번 보여주려나.
 
 
6. 안국현 8단(한국물가정보) 

안국현 8단 [사진 바둑TV]

안국현 8단 [사진 바둑TV]
안국현 8단 [사진 바둑TV]
지난 6일 GS칼텍스배 우승을 차지한 안국현(25) 8단도 물망에 올랐다. 최근 기세가 좋은데다 팀 전력도 훌륭해서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
 
 
7. 이동훈 8단(BGF리테일CU) 

이동훈 8단 [사진 바둑TV]

이동훈 8단 [사진 바둑TV]
이동훈 8단 [사진 바둑TV]
이동훈 8단 [사진 바둑TV]
BGF리테일CU 1주전이자 국내 랭킹 7위 이동훈(19) 8단도 거론됐다. 지난해 KB리그 성적은 별로 좋지 않았지만, 원래 저력이 있는 선수인 만큼 올해는 선전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물론 위에 언급하지 않은 선수들 가운데 MVP가 나올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바둑이란 건 원래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거니까.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경기가 시작되고 정규리그가 무르익으면 점점 윤곽이 나타나지 않을까.
 

홍성지 9단 [바둑TV]

김지석 9단 [사진 바둑TV]
김정현 6단 [사진 바둑TV]
최철한 9단 [사진 바둑TV]
허영호 9단 [사진 바둑TV]
조한승 9단 [사진 바둑TV]
안성준 7단 [사진 바둑TV]
강동윤 9단 [사진 바둑TV]
 
올해 KB리그는 새로운 요소를 도입해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먼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도입해 포스트시즌 진출의 문을 넓혔다. 바둑팬을 바둑TV의 1일 객원 MC로 초대해 팬들과 함께하는 자리도 만들었다. 또한 바둑TV에서 중계되는 모든 KB리그 경기에 한국바둑 국가대표팀이 실시간으로 분석한 승률 스코어를 표시한다. 한 눈에 어느쪽이 유리한지 알 수 있어 스포츠 경기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총 9개팀 81명(감독 9명, KB리그 45명, 퓨쳐스리그 27명)이 함께하는 국내 최대 바둑 잔치 KB리그. 올해는 어떤 드라마가 펼쳐질까. 어떤 선수의 우승 세리머니를 가장 많이 볼 수 있을까. 우승팀은 어느 팀이고, MVP는 누구일까. 이변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 벌써부터 두근두근하다.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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