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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접으면 도장 번지잖나?”…노심초사 유권자를 안심시킨 선관위의 설명

[중앙포토]

[중앙포토]

9일 치러진 19대 대통령 선거 투표 현장에선 전국에서 크고 작은 해프닝이 잇따랐다.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내곡동 투표소에서 벌어진 작은 실랑이도 그 사례다.
 
이 시간 한 50대 여성은 기표소에서 나온 뒤 투표용지를 반으로 접지 않고 투표함에 넣으려 했다. 현장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은 바로 제재를 가했다. 하지만 이 여성은 “용지를 접으면 도장이 번질 거 아니냐”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선관위 직원은 규정대로 투표용지를 대신 접어 투표함에 넣어줬다.
 
잠시 뒤 이 여성은 다시 투표소를 찾아왔다. 그는 “한 표, 한 표가 중요한 것 아니냐”며 “내가 찍은 투표용지 잉크가 번져서 무효표가 될까봐 용지를 접지 않았는데, 왜 접었느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이 여성은 “투표함을 열어보자”는 말까지 했다. 하지만 선관위 직원이 이에 응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결국 직원은 다른 투표용지에 직접 도장을 찍은 뒤, 용지를 접어 도장이 번지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해줬다. 이를 직접 확인한 여성은 안도의 한숨을 쉬며 투표소를 떠났다.
 
선관위 관계자는 “큰 소란이 일어난 것은 아니어서 다행”이라며 “자신의 한 표를 귀중하게 생각하는 유권자가 있다는 것 자체는 좋은 현상”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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