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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재상장 지주회사 체제 개편에 속도

 현대중공업과 이 회사에서 분할된 신설 법인인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 현대건설기계 ^현대로보틱스 등 4개사의 주식이 10일 재상장된다. 기존 현대중공업 주주는 각 신설 회사에 대해서도 동일 비율의 지분을 갖게 된다. 이날 재상장으로 현대중공업의 지주사전환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일렉트릭 등 신설법인 3개사에 관심
2021년까지 각 분야에서 세계 5위 목표
로보틱스 중심 지주회사 전환 임박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1월 “조선 위주의 사업 체계 때문에 생기는 다른 부문의 비효율을 줄이기 위해 분사한다”고 발표하고 분사 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달 1일에는 신설 3개 법인을 포함해 자회사 2개까지 총 6개 법인이 새로 출범했다. 앞으로 현대중공업은 조선ㆍ해양플랜트ㆍ엔진 사업에만 집중한다. 현대일렉트릭은 전기·전자 사업을 하고 현대건설기계는 건설장비 사업, 현대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등 로봇 관련 사업을 각각 맡는다. 신설 회사는 2021년까지 각 분야에서 세계 상위 5위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연구개발(R&D)에 3조 5000억원(현대중공업 포함)을 투자하고 인사제도도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지주회사는 현대로보틱스가 맡게 될 전망이다. 로보틱스는 현금이 풍부한 현대오일뱅크와 선박 사후 관리 서비스 사업을 할 현대글로벌 서비스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로보틱스를 지주회사로 개편하려면 각 상장사에 대한 지분을 각 20% 이상 보유해야 한다. 또 지주회사 전환 계획을 밝힌 만큼 2년 이내에 전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들은 지주회사 전환 시점이 아직은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다만 그동안 정치권에서 지주회사 관련 법률을 대폭 개편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온 만큼, 현대중공업이 체제 전환을 오래 끌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4개사의 성장성에 주목하며 기업 가치가 대폭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지주회사의 역할을 하게 될 현대로보틱스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현대중공업 시가총액(12조5400억원) 대비 분할법인 4개사의 합산 시총은 최소 31% 이상 증가한 16조52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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