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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대화에 참석한 이란 핵 전문가…역할은?

15년 간 미국 측의 중동·아시아 지역 관련 민간 대화를 주도해 온 수전 디매지오 뉴아메리카재단 선임연구원. 디매지오는 지난 2002년부터 개시된 이란과 미국의 2트랙(민간-민간) 협상을 이끌며 지난 2015년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타결에 크게 기여한 이란 핵 협상 전문가다.

15년 간 미국 측의 중동·아시아 지역 관련 민간 대화를 주도해 온 수전 디매지오 뉴아메리카재단 선임연구원. 디매지오는 지난 2002년부터 개시된 이란과 미국의 2트랙(민간-민간) 협상을 이끌며 지난 2015년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타결에 크게 기여한 이란 핵 협상 전문가다.

8일(현지시간)부터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이틀 간 진행되는 북미 간 1.5트랙(당국-민간) 대화의 미국 측 대표로 이란 핵협상 전문가인 수전 디매지오 뉴아메리카재단 선임연구원이 참석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번 북미 대화에선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 등 북한 당국자들과 전직 고위 관료 등 미국 측 민간인이 양국 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15년 이란 핵 협상 기여한 디매지오가 미국 측 대표 맡아
지난 15년 간 미국 측의 중동·아시아 지역 민간 대화 이끈 전문가
"북미 간 양자 대화 채널 활성화하라" 트럼프 정부에 제언하기도

양측이 대화에 나선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만이다. 당시 최 국장이 이끄는 북한 대표단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조엘 위트 전 미 국무부 북한담당관, 로버트 아인혼 브루킹스연구소 수석연구원 등과 만났다. 최 국장은 지난 3월에도 미국 측 대표단과 뉴욕에서 회동할 계획이었지만 2월 중순 발생한 김정남 암살 탓에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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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측 대표로 나선 디매지오는 뉴욕에 위치한 싱크탱크인 뉴아메리카재단에서 15년 간 중동·아시아 지역 관련 민간 대화를 주도해 온 안보 전문가다. 뉴아메리카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디매지오는 이란, 미얀마, 북한 등 미국과의 공식적인 외교 관계가 제한된 국가와의 정책 대화에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디매지오는 지난 2002년부터 개시된 이란과 미국의 2트랙(민간-민간) 협상을 이끌며 2015년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타결에 크게 기여한 이란 핵 협상 전문가다. 미국과 이란의 관계 개선 정책을 연구하는 '미국-이란 이니셔티브'의 책임자로도 활동해왔다.
 
이런 디매지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북미 대화의 고삐를 쥔 것은 이란 핵 협상 모델을 북한에 적용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뉴아메리카재단에 따르면 디매지오는 최근 북한 평양을 다녀왔으며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작업을 준비해왔다.
 
실제로 디매지오는 지난해 11월 뉴아메리카재단 보고서에서 "이란 핵 협상 과정은 북한과의 대화에 몇 가지 시사점을 준다"며 트럼프 정부에 이란 핵 협상을 바탕으로 한 대북 정책을 제안했다. 여기서 디매지오는 북미 간 양자 대화 채널을 낮은 단계부터 활성화할 것, 일괄타결식 협상을 지양하고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작은 목표부터 협상을 개시할 것을 우선 과제로 들었다.
 
그러나 디매지오는 "이란은 북한과 달리 핵확산금지조약(NPT)를 탈퇴하지 않았고 핵무기를 보유했던 적도 없다. 또 정부 형태, 경제, 인구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이란은 북한과 차이가 있다"며 이란의 사례를 북한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회담에선 노르웨이와 스웨덴 정부가 중재역으로 나섰다고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9일 보도했다. 올로프 스쿠그 유엔 주재 스웨덴 대사는 "북한과의 대화 채널이 없는 것은 큰 문제다. 우리는 다양한 대화를 지지한다. 이번에는 징조가 좋다"며 회담 진전에 기대를 나타냈다고 FNN은 전했다.
 
이기준 기자 forideali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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