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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남단 마라도·가파도 궂은날씨로 투표 어려움

9일 오전 제주 가파도에 마련된 대한민국 최남단투표소에서 한 주민이 기표소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 독자]

9일 오전 제주 가파도에 마련된 대한민국 최남단투표소에서 한 주민이 기표소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 독자]

국토 최남단에 위치한 제주 마라도·가파도 주민들이 궂은 날씨로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권을 행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라도, 뱃길 끊겨 주민 20여 명 투표 못해 발동동
국토최남단 가파도는 궂은날씨 속 투표 이어져

마라도 주민들은 9일 오전 10시 30분 출발 예정인 정기여객선을 타고 약 10㎞ 떨어진 서귀포시 대정여자고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예정이었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인해 제주도 본섬의 모슬포항과 마라도·가파도를 연결하는 소형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기 때문이다.
투표권을 가진 마라도 실거주자 50여 명 중 30여 명은 지난 4∼5일 사전투표를 마친 가운데 20여 명은 이날 오후 2시 현재까지 투표를 하지 못했다.
 
국토 최남단 투표소가 설치된 가파도는 배가 끊길 정도로 날씨가 궂은 상황 속에서도 주민들이 투표에 나서고 있다. 가파리 경로당에 마련된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제6투표소에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유권자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가파도 유권자 207명 중 24명이 사전투표를 해 이날 183명이 투표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김은일(69) 가파도 노인회장은 “비바람이 치는 궂은 날씨지만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일인 만큼 투표에 나섰다”며 “새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물론 제주도와 가파도까지 널리 잘 살 수 있게 챙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파도의 투표함은 이날 오후 8시쯤 어선에 실어 해경의 호위를 받으며 개표소까지 옮겨진다. 궂은 날씨로 인해 투표함이 개표소로 옮겨지지 못할 경우 선거법상 해당 투표함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개표에 포함시키지 않을 수 있다.
 
제주도 도서지역 투표소는 추자도 2곳, 비양도 1곳, 우도 1곳, 가파도 1곳 등 모두 4곳이다. 마라도의 경우 유권자 수가 적은 데다 이중 실제 거주하는 주민도 적어 투표소가 설치되지 않았다.
 
제주=최충일 기자 choi.choogil@joongang.co.kr
9일 오전 제주 가파도에 마련된 대한민국 최남단투표소에서 한 주민이 투표에 나서고 있다. [사진 독자]

9일 오전 제주 가파도에 마련된 대한민국 최남단투표소에서 한 주민이 투표에 나서고 있다. [사진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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