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北 “동방의 핵강국, 아시아의 로케트 맹주국 올라서”…김정은 위원장 추대 1년 평가

북한이 9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추대 1년을 맞아 핵과 미사일의 개발 성과를 강조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9000여 자가 넘는 ‘보도’ 형식을 빌어 “김정은 동지의 탁월한 선군령도 밑에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우리 공화국(북한)의 군사적 위력은 백방으로 강화되였다”며 “하늘과 땅, 해상과 수중을 비롯한 모든 작전공간에서 침략과 도발의 본거지들을 생존불가능하게 괴멸시키기 위한 만단의 전투태세를 완비하였다”고 주장했다.
 
핵과 미사일을 김정은의 최대 업적중 하나로 평가한 것이다. 북한은 핵을 보유함에 따라 미국 등 외부 군사위협을 막아낼 수 있게 됐다고 주장해 왔다.  
 
이날 ‘보도’에서도 북한은 김정은의 지난 1년간 행적을 평가하면서 이 중 2400여 자를 핵과 미사일의 개발 성과를 알리는 데 할애했다.  
 
통신은 “최고령도자 동지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주체조선의 핵공격 능력은 비상히 강화되였다”며 “동방의 핵강국, 아시아의 로케트 맹주국으로 우뚝 솟은 우리 조국은 세계 평화수호의 전초선을 억척같이 지켜섰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신은 지난 2월에 발사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북극성 2형과 3월 신형미사일 엔진 실험 성공과 관련해 “우리의 로케트공업은 액체 로케트발동기로부터 대출력 고체로케트발동기에로 확고히 전환되고 개발창조형공업으로 강화발전되였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미제가 극악무도한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핵위협 공갈을 철회하지 않는 한 우리의 핵무력 고도화는 최고수뇌부가 결심하는 임의의 시각, 임의의 장소에서 다발적, 련발적으로 진행되여 최후의 승전포성을 반드시 울리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은 과거 고난의 행군 시절에도 군을 우선하는 선군정치로 어려움을 극복했다고 주장한 전례가 있다”며 “김정은의 당 위원장 추대 1년을 맞아 군사적 성과를 내세우며 북한이 강한 무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리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을 김정은의 업적으로 삼고 있는 건 핵과 미사일을 활용해 위협과 협상의 소재로 삼고 대북제재의 국면을 헤쳐 나가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록환 기자 rokany@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