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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합작기업, 10년간 핵무기 제조용 광물 채굴"

김정은과 시진핑(習近平) [중앙포토]

김정은과 시진핑(習近平) [중앙포토]

중국 국영기업이 북한 회사와 합작회사를 설립한 뒤 지난 10년간 핵무기와 미사일 제조에 쓰이는 광물을 채굴해 왔다고 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은 이날 금융 제재 분석 전문 회사인 사야리 애널리스틱스의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WSJ이 인용한 중국기업과 정부 기록에 따르면 중국 리맥(Limac)사는 2008년 북한 기계공업 전문 회사인 조선련봉총회사와 함께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전자기기는 물론이고 핵 원자로와 미사일 제조에도 유용한 탄탈룸·니오븀·지르코늄 등의 광물을 채굴했다. 
 
리맥과 합작한 북한의 조선련봉총회사는 유엔 제재를 받고 있다. 2005년 핵·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개발에 연루돼 미정부로부터 제재를 받았고, 2009년 유엔이 제재를 시행했다. 지난 3월에는 미정부가 이 회사 직원 3명을 개인 제재 대상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리맥은 WSJ에 "2009년 이래로 합작회사 해산을 시도해왔으며 북한 비자를 받은 직원도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WSJ은 "리맥 홈페이지에는 2011년 북·중 두 회사 임원들이 회의를 열고, 2013년 북·중 국경 도시인 단둥에 합작회사 사무소를 차렸다고 소개됐다"고 설명했다. 또 매체의 취재가 시작되자 리맥은 홈페이지에서 북한 관련 자료를 삭제했다고도 전했다. 
 
현재 대북 제재를 총괄하는 미 재무부가 이 문제를 들여다보고 있으나 별도의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북·중이 합작기업을 설립했다는 사실은 북한이 국제 사회 제재를 피해 중국 회사와 쉽게 거래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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