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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산불 끄다 어버이날 숨진 '딸 바보' 아빠

지난 6일 강릉시 성산면에서 산불이 발생해 이틀째 진화작업이 이어진 가운데 7일 오전 성산면 보광리의 한 야산에서 소방헬기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강원일보제공

지난 6일 강릉시 성산면에서 산불이 발생해 이틀째 진화작업이 이어진 가운데 7일 오전 성산면 보광리의 한 야산에서 소방헬기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강원일보제공

강원도 삼척서 산불을 끄던 헬기 조종사가 동체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연기에 시야가 가려진 탓에 헬기가 고압선에 충돌, 비상착륙하던 중 일어난 일이다.  
 
8일 강원 삼척의료원 영안실에는 故조병준 산림항공본부 검사관(47)의 빈소가 차려졌다. 유족들은 목놓아 울었고 13살 딸은 의식을 잃었다.  
 
어버이날이었던 이날 조 검사관은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에서 산불진화 중 연료보급을 위해 이동하던 중 변을 당했다. 헬기가 고압선과 충돌한 뒤 조씨는 동체에서 추락해 중상을 입고 삼척의료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故조병준 검사관이 탔던 산림청 헬기. [사진 강원도 소방본부]

故조병준 검사관이 탔던 산림청 헬기. [사진 강원도 소방본부]

영안실을 찾은 동료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조 검사관은 예전부터 '딸 바보'로 소문났던 양반이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조씨의 딸은 빈소에서 의식을 잃었다 되찾은 뒤 "아빠"를 목놓아 불렀다.  
 
조 검사관은 5일 강릉 산불 진화작업에 투입된 후 매일 하루 8시간 이상 헬기를 타며 화재 진압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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