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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와 나] 한지민 “신명 나는 하회탈춤처럼 선거가 곧 놀이판”

한 달 전께 안동 하회마을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무척 설레고 긴장되는 경험이었다. 영상으로 본 우리 자연, 그 자연 속 하회마을의 풍광은 너무나 아름답고 매혹적이었다. 하회마을은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사실 내레이션을 하기 전까지 우리나라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 그렇게 많은 줄 몰랐다.
 

선관위·중앙일보 공동기획
한지민 “투표는 정의·책임감 실천”

다큐멘터리 더빙을 기분 좋게 마치고 요즘은 영화 촬영에 몰두하고 있다. 다큐멘터리의 인상이 강렬해서였을까. 촬영장에서 잠시 짬이 날 때면 자연스럽게 하회마을이 떠오르곤 한다. 무엇보다 영상을 통해 봤던 민속탈춤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신명이 궁금하다. “얼~쑤~” 소리가 절로 나는 흥을 직접 느껴보고 싶다.
 
하회별신굿은 평민들의 오락이었다고 한다. 1년 중 며칠만이라도 양반들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껏 즐긴 놀이판이었을 것이다. 그 판이 벌어지는 동안에는 거만한 양반탈도, 부끄러운 각시탈도, 장난기 어린 초랭이탈도 덩실덩실 춤을 추며 마음속에만 담아 뒀던 목소리를 시원하게 쏟아냈을 것이다.
 
대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이제 우리도 목소리를 내야 할 때다. 우리 같은 국민에게는 선거가 곧 놀이판이고, 투표가 곧 목소리다. 한 명 한 명의 목소리가 모여 신명 나는 하회탈춤이 탄생하듯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표가 모여야 제대로 된 민주주의도 완성되지 않을까.
 
나는 선거권을 가진 스무 살 때부터 꾸준히 거르지 않고 투표를 해왔다. 민주 시민으로서 투표는 내가 사는 사회에 대한 정의와 책임감의 실천이라고 생각해서다. 지난 4~5일 사전투표 때 인스타그램을 통해 투표에 참여하자고 독려한 것도 이런 나의 마음 때문이었다. 5월 9일에는 영화 촬영이 아무리 바빠도 꼭 투표소로 향하겠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영화배우 한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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