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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 부르는 망막질환, 오후 30분 하체 운동이 '보약'이죠

고령화와 만성질환의 증가로 망막질환을 앓는 환자가 늘고 있다. 망막질환의 일종인 황반변성으로 눈 안에 출혈이 발생한 환자 사진. [사진 국민건강보험공단]

고령화와 만성질환의 증가로 망막질환을 앓는 환자가 늘고 있다.망막질환의 일종인 황반변성으로 눈 안에 출혈이 발생한 환자 사진.[사진 국민건강보험공단]

고령화, 만성질환의 증가로 눈 건강에 비상등이 켜졌다. 특히, 실명을 유발하는 망막질환 환자 수는 2015년 125만866명으로 2010년(83만2956명)의 1.5배나 늘었다. 안과 전문의의 도움말로 망막질환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을 Q&A로 정리했다.
  

노화·만성질환 망막질환 위험 키워
달걀·단호박·녹황색 채소 가까이
혈액 순환 위해 유산소 운동 실천
고혈압·당뇨병 환자 정기 검사 받아야

Q. 망막질환은 안경으로 치료할 수 없나.
A. 망막은 눈 안쪽에 벽지처럼 붙은 얇은 신경 막이다. 눈에 들어온 빛을 전기 신호로 바꿔 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카메라로 따지면 상이 맺히는 필름에 해당한다. 안경·렌즈는 카메라 렌즈에 해당하는 수정체의 굴절률을 조절해 시력장애를 개선한다. 하지만 렌즈의 초점을 잘 맞춰도 필름이 더럽거나 구겨져 있으면 사진이 제대로 나올 수 없다. 마찬가지로 망막에 문제가 생기면 안경·렌즈로 교정할 수 없는 시력장애가 생긴다. 망막질환은 질환의 종류나 환자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레이저나 주사제, 수술로 치료한다.
  
Q. 주요 망막질환과 증상은.
망막질환이 발생하면 정상 시야(1)와 달리 물체가 일그러져 보이거나(2) 중심부에 검은 반점(3)이 보인다. [중앙포토]

망막질환이 발생하면 정상 시야(1)와 달리 물체가 일그러져 보이거나(2) 중심부에 검은 반점(3)이 보인다. [중앙포토]

A. 망막질환에는 망막이 찢기고 떨어지는 망막박리, 망막에서 시력을 담당하는 부위(황반)가 손상되는 황반변성, 망막 혈관폐쇄, 만성질환 합병증인 고혈압 망막병증, 당뇨망막병증 등이 있다. 시력감소, 시야장애를 비롯해 야맹증·색약·색맹·광시증(눈을 움직일 때 불빛이 번쩍하는 듯 보인다) ·비문증(눈앞에 하루살이처럼 무언가 떠다니는 것이 보인다)·변형시(물체가 휘어 보인다)·중심암점(시야 중심이 까맣게 보인다)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단, 질환의 발생 위치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실명에 이를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고위험군인 고령자·만성질환자는 증상이 없어도 1년에 한번은 안과에서 정기 검사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 
 
실명 유발하는 망막 질환
Q. 라식·라섹 같은 시력교정술은 망막질환과 관련이 없나.
A. 시력교정술과 망막질환의 상관관계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단, 시력교정술을 받는 근시안(眼)의 경우 망막변성으로 망막박리나 근시성 황반변성 발생률이 일반인보다 높다. 먼 곳이 잘 안보일수록 망막질환의 위험이 크다는 의미다. 따라서 근시라면 시력교정술을 받기 전과 후에 꼭 망막검사를 받고 증상이 나타나면 즉각 병원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  
 
Q. 중년 이후 망막질환자가 급증하는 이유는.
2015년 망막 질환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 [사진 국민건강보험공단]

2015년 망막 질환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 [사진 국민건강보험공단]

A. 눈은 인체에서 혈관이 가장 많이 분포된 곳이다. 쉴 새 없이 들어오는 시각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 산소와 에너지를 많이 쓰기 때문이다. 중년 이후로는 각종 만성질환 등으로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기 쉽고, 이러면서 망막질환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진다. 망막의 퇴행성 변화도 망막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다.
 
Q. 망막질환의 예방법은.
A. 눈 건강은 전신건강과 관련이 깊다. 금주·금연은 기본이다. 주 3회 이상, 한번에 20~30분 씩 유산소 운동도 눈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걷기·조깅·자전거타기 등 하체 중심 운동이 근육 강화와 혈액순환 개선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어 효과적이다. 운동시간은 오전보다 오후가 더 낫다. 체내 수분양이 충분하고 교감신경이 안정화 돼 혈관이 받는 부담이 적어서다. 눈에 좋은 루테인과 제아잔틴(단호박·달걀·시금치), 베타카로틴(당근·토마토), 리보플라빈(브로콜리·버섯·콩류·견과류) 등의 영양소도 음식으로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도움말: 가천대 길병원 안과 이대영 교수,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정은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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