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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막판 타겟팅은 젊은층과 샤이 보수, "지지율 두 자리 확신"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7일 대구 동성로를 찾아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가 지지자들이 선물한 꽃다발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7일 대구 동성로를 찾아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가 지지자들이 선물한 꽃다발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막판 선거운동의 핵심 타깃을 2040 세대와 ‘샤이 보수’로 잡았다. 최근 바른정당 일부 의원들의 탈당 사태 이후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이들의 지지세가 매우 강하다는 자체 판단에서다. 
 대선 전날인 8일 유 후보가 대전과 서울 대학가에서 젊은 층 공략을 위한 집중 유세를 진행키로 한 것도 이 때문이다. 유 후보측 이종훈 전 의원은 “유승민 바람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나 빅데이터(검색량)를 통해서 확인되는데 특히, 20대 돌풍이 매우 강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좋아하는 정치인이 처음 생겼다’, ‘정치인을 처음 후원해 본다’ 등의 댓글이 정말 많은데 지금까지 20대의 응원과 환호를 이 정도까지 받았던 보수 후보가 있었느냐”고도 말했다. 지상욱 대변인단장은 “현장에 가면 젊은 유권자들이 유 후보와 사진을 찍기 위해 두세 시간을 기다리고, ‘이제는 보수라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다’고 얘기하더라”며 “현장에서 느끼는 젊은층들의 반응은 놀라운 수준”이라고 전했다.
 
 유 후보 캠프에 따르면 여섯 차례의 방송 토론회 결과 유 후보의 ‘개혁 보수’, ‘새로운 보수’ 이미지가 확산됐고, 지난 2일 바른정당 소속 의원 12명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한 이후 확실하게 자리잡았다고 한다. 여기에 동정여론도 한 몫 하면서 방황하던 ‘샤이 보수’가 유 후보를 대안으로 선택하기 시작했다는 게 유 후보측 주장이다. 
 
 당 사무처에 따르면 지난 2일 일부 의원들의 집단탈당 직후 이틀 간 온라인 입당 당원이 1500여 명으로, 평소의 50배 이상이었다. 후원금 모금액도 평소의 150배 이상인 약 8500만원이 모금됐다. 이같은 분위기속에 탈당 의사를 밝혔던 황영철ㆍ정운천 의원은 잔류를 결정했다. ‘악재’가 ‘호재’가 된 셈이다.  
유승민 후보가 7일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일원 대피소인 성산초등학교를 찾아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김현동 기자 

유승민 후보가 7일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일원 대피소인 성산초등학교를 찾아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김현동 기자

 유 의원은 7일 대구를 또다시 찾았다. 이날 오전 강릉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한 뒤였다. 유 후보는 대구시당 당사에서 “국민 여러분의 성원으로 기적의 역전 만루 홈런을 쳐낼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후 대구 동성로와 경북 포항 중앙상가를 찾은 뒤 다시 대구로 돌아와 서문야시장에서 이날 강행군을 마감했다. 
유 후보측 구상찬 전 의원은 “보수의 본당인 TK 지역을 다시 찾은 것은 끝까지 이 지역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미”라며 “숨어있는 보수표심을 향해 끝까지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사전 투표가 우리 유권자의 4분의1 넘는 수준으로 이뤄졌는데,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것 보다는 (득표율이) 굉장히 높을 것이라고 확신을 한다”고 했다. 유 후보측 핵심 인사는 “빅데이터와 SNS의 분위기를 보면 두 자리 수 지지율은 당연하고, 유승민·안철수·홍준표 후보가 비등비등하게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유미 기자 yumi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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