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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가 어디 있는지도 모릅니다"...문재인 후보 암살 글 올린 20대 입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걷고 싶은 거리에서 진행된 '투표참여 릴레이 버스킹 vote0509' 캠페인 및 공약이행 프리허그에서 시민과 포옹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걷고 싶은 거리에서 진행된 '투표참여 릴레이 버스킹 vote0509' 캠페인 및 공약이행 프리허그에서 시민과 포옹을 하고 있다. [뉴시스]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암살하겠다는 글을 올린 20대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남 고성경찰서는 한 인터넷 사이트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암살하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공직선거법상 후보자 협박)로 A씨(26)를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 추가 조사 뒤 처벌 수위 결정

 
A씨는 지난 5일 오후 6시 32분쯤 한 인터넷 사이트에 “내일 그 XX 프리허그 하면서 암살할 거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1960년 일본 극우 인사가 연설 중인 일본 사회당 당수를 흉기로 찌르는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앞서 문 후보는 지난 3일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에서 “사전투표율이 25%를 넘기면 홍대 거리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했고 실제 투표율이 26%를 넘기면서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 게시물이 문 후보를 상대로 하는 것으로 여겨져 인터넷상에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많은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A씨가 이날 오후 8시쯤 고성경찰서에 직접 찾아와 자수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A씨는 경찰에서 “네티즌들의 반응을 보려고 글을 올렸는데 순식간에 퍼져 겁이 나 자수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또 “태어난 뒤 서울은 단 2번 밖에 가지 않았고, 홍대는 어디에 있는지 알지도 못한다”며 실제 범행 의사가 없었다는 것을 강조했다. 경찰은 A씨가 대학을 졸업한 뒤 특별한 직업이 없이 집에서 생활해 왔으며, 아직 군대를 갔다 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인터넷상에 암살 관련 글을 올리게 된 계기와 이전에 또 다른 불법 게시물을 올린 적이 있는지 등을 추가로 수사한 뒤 검찰의 지휘를 받아 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고성=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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