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신사임당의 뜻을 기리고 세상의 표상으로 삼고자 '신사임당像 선정회의'를 통해 한문서예가 양선덕씨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여성소비자연합에 따르면 양씨는 전남 고흥의 대가족 맏며느리로 결혼 생활을 시작한 후, 시부모님 봉양은 물론, 공직 생활을 하는 남편이 청렴하고 성실한 공직자로 명예로운 퇴직을 할 수 있도록 곁에서 힘이 됐다. 또 양씨는 1998년 한국현대미술대전에서 현대미술상을 수상, 대회사상 서예부분에서는 최초 수상이라는 영광을 얻었으며, 2008년에는 서예대전 초대 작가의 자리에 오르는 등 다양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또 그는 시부모님께서 돌아가신 이후에도 시부모님께서 즐겨 찾던 경로당에 매년 명절마다 어르신들게 음식을 대접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독거 어르신 대상 반찬 나누기 봉사, 시설 거주 어르신 대상 목욕 및 조리 봉사 등을 20여년 간 꾸준하게 실천해 오고 있다는 점도 여성소비자연합이 꼽은 선정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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