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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인간정보 부대' 연내 창설 추진

주한미군이 '휴민트(HUMINT·인간정보)' 부대의 창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합뉴스가 7일 보도했다. 휴민트는 인적 자원을 활용해 적(敵)이나 상대편의 정보를 캐내는 것을 의미한다.
 
연합뉴스는 7일 한미 군 당국을 인용해 주한미군이 올 10월쯤 휴민트 전담 정보부대를 창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8군의 501정보여단 예하로 창설되는 이 부대는 '524 정보대대'로 이름 붙여졌다. 현재 532정보대대에서 휴민트 업무를 맡고 있지만, 이 부대는 첩보 수집보다는 분석에 주력하고 있다. 새롭게 창설될 524정보대대는 사람이나 정보기관 등을 통해 대북정보를 직접 수집하는 한편 532정보대대에서 첩보 분석 임무까지 넘겨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군 경비병이 지난달 17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에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일행을 찍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북한군 경비병이 지난달 17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에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일행을 찍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주한미군이 휴민트 부대 창설을 추진하는 것은 대북정보 분석에 제약이 있는 것을 보완하려는 목적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는 가운데 북한의 기만전술과 지휘통신(C4I) 체계의 현대화로 이민트(IMINT·영상정보)·시긴트(SIGINT·신호정보) 수집이 쉽지 않은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우리 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북한이 최전방부대의 통신망을 땅속 동 케이블로 이미 교체해 통신 감청 등으로 핵심 정보를 획득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한미연합사의 한 소식통은 "524정보대대 창설은 정확한 대북정보 수집과 분석을 위한 것이 목적"이라고 전했다. 미국 태평양사령부가 예하의 정보부대를 개편 중인데 미8군의 정보대대 창설도 이와 연관된 것 같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이에 따라 고위 탈북자나 북한 방문 경험이 있는 해외인사, 미국 정보기관 등을 통한 휴민트 가동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보당국의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미군이 직접 나서지 않더라도 미국의 CIA 등 인간정보 획득 채널 등을 활용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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