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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분쟁 입체 분석 눈길

독자 옴부즈맨 코너 
 
4월 30일자 중앙SUNDAY는 1, 3, 7, 31면에 걸쳐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전망해서 복잡한 국제정세를 명쾌하게 정리했다. 미국 핵 항모 칼빈슨함의 동해 진입과 한·미 해군의 연합훈련,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최근 상황을 설명하고 이에 따른 미국·중국·북한의 입장을 조명했다.
 
3면 트럼프 대북정책 시나리오 분석은 ▶미국의 북·중 압박과 제재의 실효성 ▶북한이 '핵개발=생존' 버릴까? ▶비핵화? 아니면 핵동결? 등 소제목만 봐도 미국이 어떤 과제들을 풀어야 하는지 알게 해 주었다. 북·중의 고민도 함께 소개했고 7면에는 최근 평양취재를 다녀온 홍콩 TV 기자와의 인터뷰까지 실어 생생한 북한의 모습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
 
특히 31면 에버라드 전 평양 주재 영국대사의 칼럼 '불확실성이 가져온 역설적 안정'이 눈길을 끌었다. 3국 간 역학구도와 좀처럼 알기 쉽지 않은 각각의 속내를 객관적인 시각에서 잘 풀어 주었다. 그런데 정작 당사자인 우리 정부는 뭘 어떻게 하고 있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빠져 아쉬웠다. 5월에 출범하는 새 정부가 주변 국가와 외교를 강화하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하루가 급한 상황이다. 새 정부 출범에 앞서 짚어 봐야 할 사안들을 사전에 제시하고 나아가 국민과의 공감대도 형성하도록 해 줬으면 좋았겠다.
 

1, 6, 7면 탐사기획 '구속된 10%는 무죄' 분석은 관심을 끄는 기사였다. 권력형 비리로 구속된 119건의 확정판결을 추적해서 무죄율이 10%에 이르고 무죄율이 이렇게 높은 이유와 부작용을 조목조목 짚었다. 검찰과 법원의 구속에 대한 시각과 입장 차이, 전문가의 대안 제시, 대선 후보의 검찰개혁 공약까지 두루 소개해서 완성도가 높았다.
 
4면 1박2일 유세 동행 취재는 대선 후보들의 스타일과 현장에서의 움직임, 유권자들의 반응, 관심도 등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획이었다. 4월 17일~29일 총 이동 거리와 방문 지역을 그래픽으로 보여 주어 어느 후보가 얼마나 많이 움직이고 어떤 곳에 관심을 갖고 다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 정책이나 소신 등 소프트웨어 같은 내용을 알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같이 몸으로 움직이는 하드웨어 같은 부분도 소개해 주어 판단에 도움이 될 듯하다.
 
15면 실리콘밸리의 괴짜 일론 머스크 기사는 그가 해 온 일들과 튀는 행동으로 인해 이단아인지 혁신가인지 세간의 관심을 끌기 때문에 소개했겠지만  우리와 무슨 연관이 있는지, 우리가 어떤 부분을 주목해서 배울 점이 있는지 등이 뒷받침되지 않아 궁금하다. 사생활이 요란하다고 첫 제목부터 시작해 기사로 언급하고 거기에 사진까지 있어야 되는가 하는 의문도 든다.
 
16~17면 와이드샷(WIDE SHOT)은 좀처럼 보기 힘든 커피콩의 싹 트는 모습을 양면으로 펼쳐 시원하게 보여 주었고 꽃과 가공하기 전의 열매까지 함께 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장성지
금호아시아나 전략경영본부 부사장, 한국PR 협회 부회장 역임. 전·현직 주요 대기업 홍보책임자들의 모임인 한국CCO 클럽 대표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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