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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열강들 힘의 각축장 된 동북아, 유럽 안보협의체 벤치마킹해야

동북아 평화의 꿈
김경민 지음
새로운사람들
457쪽, 2만5000원
 
동북아시아가 바람 잘 날이 없다. 북한은 핵과 장거리 미사일 개발에 혈안이고 미국은 ‘전략자산’으로 경고장을 날린다. 중국은 대북 압박보다 방어무기체계인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에 더욱 열을 올린다. 그 틈을 타서 일본은 평화헌법을 고쳐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가는 행군을 가속화한다.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인 지은이는 동북아는 평화의 꿈을 지속적으로 꾸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의 동북아 평화론은 그간 힘으로 서로 각축만 했을 뿐 평화를 위한 대화협의체는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는 반성에서 출발한다. 집단안보협의체로 전쟁의 역사를 종식하고 평화를 누리는 유럽을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중국이 패권국가, 일본이 보통국가로 각각 가려는 상황에서 새겨들어야 할 대목이다.
 
지은이는 남북 이산이라는 가족사의 슬픔이 연구의 원동력이었다고 고백한다. 동북아 평화가 우리 삶에 직결된 절실한 목표임을 일깨워주는 대목이다. 평화를 얻고 번영하려면 군사력 못지 않게 원자력과 같은 에너지 주권과 우주·항공 등 과학기술 분야의 실력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한국인의 생존과 행복을 위한 최소 조건이기 때문이다.
 
채인택 논설위원 ciimcc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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