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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 일정 늦춰질 가능성 높아”

북한 핵실험장이 있는 함경북도 풍계리 위치 [중앙포토]

북한 핵실험장이 있는 함경북도 풍계리 위치 [중앙포토]

북한이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의 4번 갱도를 굴착하는 움직임이 한ㆍ미 정보당국에 포착됐다고 KBS가 5일 보도했다.
 
KBS는 한 대북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최근 탄광용 차량을 대거 동원해 4번 갱도를 파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갱도 굴착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핵실험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북한의 핵실험 일정이 늦춰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정보당국은 풍계리 2ㆍ3번 갱도의 핵실험 준비가 올해 초 끝난 것으로 파악하고, 북한의 핵실험 준비 상황을 예의주시해왔다.
 
북한의 이 같은 변화엔 최근 미국과 중국의 압박이 영향을 미쳤다고 KBS는 분석했다. 이 매체는 “중국까지 원유 공급 축소까지 운운하며 고강도 제재를 압박하는 상황”이라며 “북한이 핵실험 시기를 다소 미루고 숨고르기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KBS는 한편 “북한이 극적 효과를 노리고 동시다발적으로 핵실험을 하기위해 갱도를 추가로 파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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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