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北, 김정은 비난한 美 정치인에 “최고존엄 건드린 인간 오물”

북한이 5일 코리 가드너 미국 상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을 ‘인간 오물’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미 국회의 정객이라는 자가 감히 최고존엄을 헐뜯는 악담을 한 것은 절대로 묵과할 수 없는 엄중한 도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가드너 위원장이 최근 언론 인터뷰 등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북한 체제를 비난한 것에 대한 반발이다.
 
앞서 가드너 위원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MSNBC방송 인터뷰에서 “김정은은 발광하는 미치광이(crazed maniac)다. 비핵화가 없는 북미 대화는 절대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지난 3월 6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미국은 북한의 점증하는 위협에 맞서 새로운 대북제재와 역내 군사력 과시,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신속 배치 등의 강력한 대책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트럼프 정부가 북한의 미치광이 행동을 막기 위해 취할 조치들에 대한 브리핑을 요청할 것”이라는 성명을 냈다.  
 
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의 정객들속에 사물현상에 대한 초보적인 판단능력은 물론 인간의 체모마저 상실한 가드너와 같은 인간 오물이 섞여있는 것은 미국의 불행이 아닐수 없다”며 “최고 존엄에 삿대질을 해대는 미치광이들은 지구상 그 어디에 있든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징벌의 철추를 피할수 없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이어 “이 자(가드너 위원장)는 우리(북한)의 최고존엄을 감히 건드린 망동에 대하여 몸서리치게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하기도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 지도자를 신처럼 여기는 북한 체제 특성상 미국 정치인이 북한의 김정은을 비난한 것에 매우 민감하게 대응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록환 기자 rokany@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