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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모래시계 주인공 내가 아니라고? 은혜도 모르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지난 4일 오후 충북 제천 중앙로에서 유세를 마친 뒤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지난 4일 오후 충북 제천 중앙로에서 유세를 마친 뒤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SBS 드라마 '모래시계'의 송지나 작가가 '홍 후보를 모델로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데 대해 "1996년 총선 이래 22년간 (모래시계 검사를) 홍보에 사용했는데, 아무런 이의제기 없다 이번에 느닷없이 그런 말 하는 것은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연달아 올리며 "SBS의 (세월호) 허위 사과 방송과 문 후보측 방송국 압력을 공격하니 갑자기 모래시계 작가분이 그 드라마가 저를 주인공으로 한 것이 아니라고 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드라마 제목이) 처음에는 작가·PD와 협의해 제가 제안한 '이카루스의 날개'라고 했다가 드라마 제목을 권력의 유한성을 의미하는 모래시계로 하지 않았었나"라며 "드라마 성공직후 서초동 한정식에서 식사하며 24부작 비디오테이프를 건네며 김PD와 작가가 제게 고맙다고 인사하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홍 후보는 "깡패와 검사가 친구인 것은 작고한 신건 검사님과 이승완 호청년회장을 모델로 하라는 것도 제가 스토리텔링 해준 것"이라며 "대선이 되다보니 별희한한 주장도 다 나온다. 은혜도 모르고 SBS와 이와 관련된 분들은 자중하라"고 주장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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