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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2017년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작 발표

지난 3일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시상식을 열고 각 부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사진 전주국제영화제]

[사진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대상은 다비 프레투 감독의 ‘라이플’에 돌아갔다. ‘라이플’은 외딴 시골에 땅을 사러 온 부자에게 위협을 느낀 목장 청년 디온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문명과 자연이 대립하는 서부극 구조에 하드보일드 스타일을 녹여 있다는 평이다. 프레투 감독은 “수상할지 상상도 못해 아무런 준비를 못했다”며 “아시아에서 처음 이 작품을 선보였는데, 한국 관객과 함께할 경험은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이플'을 연출한 다비 프레투 감독 사진=전주국제영화제]

['라이플'을 연출한 다비 프레투 감독 사진=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작품상인 ‘우석상’은 다미앙 매니들 감독의 ‘공원의 연인’이 받았다. 심사위원특별상은 마이살룬 아무드 감독의 ‘인 비트윈’과 에두아르도 윌리엄스 감독의 ‘인류의 상승’이 공동 수상했다.
한국경쟁 부문 대상의 영예는 임태규 감독의 ‘폭력의 씨앗’이 차지했다. 임 감독의 첫 장편으로, 군대의 일상적 폭력과 이에 대처하는 개인의 행동을 보여 주며, 폭력은 개인의 영역에서 해결될 수 없음을 이야기했다. 임 감독은 “함께 온 스태프와 영화제를 즐기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느꼈는데, 정말 감사하다”며 “명절마다 전주를 향해 큰절을 하겠다”고 말했다.
국제경쟁과 한국경쟁 부문을 대상으로 하는 CGV아트하우스 창작지원상은 이승원 감독의 ‘해피뻐스데이’와 ‘폭력의 씨앗’이 수상했다.  
한국단편경쟁 부문 대상은 배경헌 감독의 ‘가까이’가 받았다. 심사위원특별상은 채의석 감독의 ‘봄동’, 감독상은 김용삼 감독의 ‘혜영’에게 돌아갔다.
한 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비경쟁부문 시상도 진행됐다.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이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부문 중 1편을 시상하는 ‘넷팩상’은 김희철 감독의 ‘이중섭의 눈’이 수상했다. 한국 상영작 중 다큐멘터리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다큐멘터리상은 박문칠 감독의 ‘파란나비효과’에게 돌아갔다.
상영작 중 극장 개봉작을 제외한 한국 장편 1편을 선정하는 대명컬처웨이브상은 고봉수 감독의 ‘튼튼이의 모험’이, 한국경쟁 상영작 중 첫 장편을 대상으로 하는 유니온투자파트너스상은 황규일 감독의 ‘샘’이 수상했다.  
김나현 기자 respir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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