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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비방 가짜뉴스 배포한 시의회 의장 고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비난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제천시의회 의장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충북선거관리위원회는 자신의 SNS에 문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글을 올려 지인들이 볼 수 있게 공유한 혐의로 제천시의회 김정문 의장(자유한국당)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5일 밝혔다.
 
김 의장은 지난 1일 오전 SNS에 ‘드디어 터져야 할 것이 확 터졌습니다. 문재인 비자금 폭로 기자회견 동영상’이라는 문구와 함께 유튜브 사이트 연결 주소를 써 놨다. 김 의장은 지난달 19일에도 ‘이유 불문 퍼 날라주세요.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장 시절 북한 김정일 위원장에게 보낸 편지 전문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출처 불명의 편지글을 게시했다.
 
이 글은 김 의장의 카카오스토리·페이스북·밴드에 게시돼 회원 및 친구 등 4061명에게 배포됐다.
 
충북선관위 관계자는 “김 의장이 게시된 글의 사실 여부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게시했다고 진술했으나, 지난 2월 초와 3월 중순에 김 의장이 이미 지인으로부터 같은 글을 전송받아 확인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해당 글이 허위사실이라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제천=최종권 기자 choig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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