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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 2년만의 최악의 황사…국내에도 영향?

지난 3일부터 중국에 몰아닥친 최악의 황사로 피해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도 미칠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사진 Xinhua Photo]

지난 3일부터 중국에 몰아닥친 최악의 황사로 피해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도 미칠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사진 Xinhua Photo]

중국 대륙의 6분의 1을 덮은 초강력 황사가 발생해 베이징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지연되는 등 피해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상에도 만만치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5일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지난 3일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황사는 올해 중국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황사로 베이징으로서는 2년 사이 최악의 황사로 기록될 것이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베이징 환경당국은 지난 4일 새벽 올해 첫 황사 남색경보를 발령했다.
 
당국은 이번 황사가 5일 밤부터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 외 지역은 6일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했다.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네이멍구(內蒙古)에서 발원한 이번 황사는 중국 북서부와 북부 대부분의 지역을 덮었다. 
 
베이징의 공기품질지수(AQI·Air Quality Index)가 공식 발표 최고치인 500을 기록했고, 미세먼지(PM10) 농도는 1천㎍/㎥까지 치솟았다. 베이징의 미세먼지 농도가 1천㎍/㎥에 이른 것은 2015년 4월 15일 이후 2년만이다.
 
문제는 우리나라 기상에 영향을 미칠 중국발 황사다.
 
이날 기상청은 오후 몽골과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황사가 이날 새벽부터 서해안을 시작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발 황사로 기류 변화에 따라 우리나라에는 7일까지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며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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