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올 들어 가장 강한 황사 닥친다...7일까지 영향

수도권 공기의질이 '나쁨' 상태였던 지난달 말 서울 남산 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하늘이 희뿌옇다. 중국을 휩쓸고 오는 황사가 7일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상선 기자

수도권 공기의질이 '나쁨'상태였던 지난달 말 서울 남산 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하늘이 희뿌옇다.중국을 휩쓸고 오는 황사가 7일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김상선 기자

 몽골과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6일 새벽 서해안을 시작으로 전국을 뒤덮을 전망이다.이번 황사는 7일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4일부터 베이징 등 중국 북서부와 북부 지역을 휩쓸고 이동 중 이번 황사는 올해 들어 한반도에 닥친 황사 중에서 가장 강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5일 몽골과 중국 북부지방에서 황사가 발원했으며, 이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차차 남동진해서 5일 밤 백령도 등 서해 5도를 시작으로 6일과 7일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황사가 나타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의 황사 예측모델은 6일 오전 6시 무렵에는 수도권과 강원도 영서지방에서, 오전 9시 무렵에는 전국에서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 이두희 예보관은 “황사 발원지에서 일어나는 먼지의 양과 기류의 변화에 따라 황사의 지속시간과 강도가 달라질 수 있다”며 “7일까지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평년(1981~2010년 평균) 기준으로는 봄철(3~5월)에 보통 5.4회의 황사가 관측되고 있으며, 최근 10년 동안에는 평균 4.8회 관측됐다.
올봄에는 서해 백령도에서 4월에 3회, 5월 1회 등 모두 4회 관측이 됐으며, 서울 등 다른 지역에서는 4월에 1회만 관측됐다.
 
이번 황사는 올해 관측된 황사 중에서 가장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세먼지(PM10) 농도도 높을 것으로 환경부와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 평소 스모그 때 미세먼지가 ㎥당 100㎍(마이크로그램, 1㎍=100만분의 1g) 안팎으로 상승하는 것보다는 훨씬 높을거란 예상이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도 이날 미세먼지 예보를 통해 "6일 전국에 황사와 함께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151㎍ 이상) 단계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미세먼지 '매우 나쁨' 단계에서는 노약자의 경우 가급적 실내 활동을 해야하고, 실외 활동시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반 시민도 장시간 혹은 무리한 실외활동은 피해야 한다. 목의 통증과 기침 등 증상이 있는 사람도 실외 활동을 피해야 한다.
 
이에 따라 6일에는 미세먼지 오염도가 황사경보 발령 기준인 800㎍ 수준에는 미치지 않더라도 일부 지역에서는 미세먼지 경보 기준인 300㎍ 수준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황사 먼지 바람이 불고 있는 베이징 시내를 스카프를 쓴 한 여성이 걷고 있다. [중앙포토]

황사 먼지 바람이 불고 있는 베이징 시내를스카프를 쓴한 여성이 걷고 있다. [중앙포토]

 
지난 4일 황사가 닥친 중국 베이징은 기준치의 40배에 달하는 미세먼지에 휩싸였다. 베이징에선 미세먼지 농도가 2000㎍/㎥, 초미세먼지(PM2.5)는 600㎍/㎥을 넘어섰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미세먼지 24시간 권고 기준인 50㎍/㎥의 40배나 되는 수치다. 국내 미세먼지 24시간 환경기준은 100㎍/㎥이다.
 
중국 관영 인민일보는 "이날 2년만에 가장 강력한 모래폭풍이 불어왔다"며 "짙은 먼지 탓에 가시거리가 1㎞ 미만으로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베이징을 덮친 미세먼지는 중국 북부 지역에 위치한 고비사막에서 불어온 것이다.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