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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ㆍ이특 만난 문재인…'타임' 표지 모델로도 선정

대선을 닷새 앞둔 4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한류문화 콘텐트에 대한 간담회를 열었다.  
 
문재인 후보가 4일 SM아티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우 김민종,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 김영민 SM 총괄사장, 작사가 김이나 등이 참석했다.

문재인 후보가 4일 SM아티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우 김민종,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 김영민 SM 총괄사장, 작사가 김이나 등이 참석했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있는 ‘SM아티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대중문화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역할이 크다”고 했다. 또 “대중예술 분야, 특히 한류는 미래 성장 산업의 관점에서 봐야한다”며 “대통령이 더 관심을 보이면 대중문화와 예술이 더 발전될 수 있다. 당선되면 한 달에 한 번씩은 영화나 연극을 보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엑소(EXO), 동방신기, 소녀시대, 보아, 슈퍼주니어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거론했다. 간담회에 직접 참석한 SM 소속의 배우 김민종, 그룹 슈퍼주니어 소속의 이특, 작사가 김이나씨를 보고는 
"한류 성장의 역사가 SM엔터테인먼트의 역사이기도 하다"며 "현장에 와서 아티스트를 뵙게 되니 영광”이라고 했다.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SM아티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문재인 후보가 배우 김민종(왼쪽부터), 그룹 슈퍼주니어의 이특, 김영민 SM 총괄사장과 만났다. [문재인 선대위]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SM아티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문재인 후보가 배우 김민종(왼쪽부터), 그룹 슈퍼주니어의 이특, 김영민 SM 총괄사장과 만났다. [문재인 선대위]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총괄사장이 "(대선 뒤인) 5월말 잠실에서 열리는 엑소 콘서트에 참석해달라"고 요청하자 문 후보는 “엑소 공연 참석을 약속할 순 없지만 대통령이 되면 (대중문화 공연을) 꼭 보러 가고 싶다”고 답하기도 했다.
 
문 후보는 '문화계 현장 종사자들의 ‘열정페이’ 등 열악한 상황을 개선해달라'는 연예인들의 요구에 "문화ㆍ예술계에 맞는 실업급여 등을 잘 운영하도록 노력할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20대 유권자들의 표심잡기 전략 차원에서 마련됐다. 전날엔 가수 강산에ㆍ이승환ㆍ리아, 작곡가 김형석ㆍ윤일상, 기타리스트 신대철 등 대중음악인 218명이 문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에서 “만연했던 적폐를 청산하고 공정사회 실현의 적임자가 문 후보”라고 밝혔다.
 
 선대위의 핵심관계자는 “문 후보가 다른 후보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보도되면서 20대 유권자들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으로 이탈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당선 이후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서라도 마지막까지 표 결집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가 SM아티움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하기 앞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문재인 후보가 SM아티움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하기 앞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문 후보는 간담회에 앞서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무소속 홍의락 의원의 복당식에 참석했다.
민주당 소속 비례대표이던 홍 의원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탈당해 무소속으로 대구북을 선거에서 당선됐다.
 
문재인 후보가 4일 여의도 당사 브리핑룸에서 무소속 홍의락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환영하고 있다. [문재인 선대위]

문재인 후보가 4일 여의도 당사 브리핑룸에서 무소속 홍의락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환영하고 있다. [문재인 선대위]

문 후보는 “정권교체가 절박한 상황에서 홍 의원의 복당은 당에 큰 힘을 보태고 제게도 든든한 힘이 되는 천군만마와도 같다”고 말했다. 또 “사상 최초로 모든 지역에서 지지받는 국민통합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구ㆍ경북(TK)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홍 의원이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홍 의원은 “문 후보가 대여섯 번 전화를 줬는데 응답을 못해 죄송했다”며 “최근 보수가 결집하는 모습을 보고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문 후보가 TK까지 1등을 해서 정권교체의 나팔을 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후보는 미국의 유력 시사주간지 ‘타임(TIME)’ 아시아판의 표지모델로 선정됐다.
 
문 후보측은 이날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타임지 표지 사진을 게재하고 “타임지가 문 후보를 ‘김정은을 다룰 수 있는 한국의 지도자’라고 평가했다”며 “확고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를 이끄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선대위가 공개한 '타임'지의 표지. 문 후보는 아시아판의 표지모델로 선정됐다.

문재인 선대위가 공개한 '타임'지의 표지. 문 후보는 아시아판의 표지모델로 선정됐다.

 
문 후보측이 공개한 타임지의 표지는 세월호를 상징하는 리본을 옷긴에 단 문 후보의 사진이 실려있다. 하단 제목에는 ‘협상가(The Negotiator)’라는 제목과 함께 “문재인은 김정은을 다룰 수 있는 남한의 리더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부제를 달았다.
 
선대위의 권혁기 수석부대변인은 “아시아판 표지가 북미판 등 국제용으로 사용될지 여부는 5일 타임지의 대륙간 편집국장 회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며 “이번호에 실린 기사는 지난달 19일 타임지 온라인판에서 게재했던 문 후보의 인터뷰 기사와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태화 기자 th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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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