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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전범기 논란' 日 프로축구 가와사키에 벌금 징계

욱일기 

욱일기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전범기인 '욱일기'를 관중석에 내걸고 응원을 펼친 서포터를 막지 못한 책임을 물어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구단에 벌금 징계를 내렸다. 
 
AFC는 4일 홈페이지를 통해 가와사키 구단에 1만5000달러(약 1700만원) 벌금 징계를 내렸다. 앞서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5차전 수원 삼성과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경기 도중 일본 축구팬이 욱일기를 경기장에 내걸어 논란이 됐다. 수원 구단 측은 AFC에서 파견온 경기감독관에서 상황을 보고해 욱일기를 압수했고, 가와사키 서포터 측은 수원 서포터 측에게 전범기를 내건 걸 사과했다.
 
AFC는 "가와사키 서포터들의 행동은 상대 팀에 모욕감을 주거나 정치적으로 인식되는 슬로건을 내보이는 행위를 금지하는 징계규정 58조와 65조를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1년 안에 같은 사안이 재발하면 홈에서 열리는 AFC 주관 국제대회 1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도록 했다.
 
일본 축구가 욱일기 논란을 빚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2년 8월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일본의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 8강전 이후 국가대표, 프로 경기를 망라해 한·일전에서 꾸준하게 등장했다. 욱일기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사용한 깃발로 독일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卍 뒤집어 놓은 모양)'처럼 일부 국가에서는 금기시하는 문양이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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