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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 이승만 → 2017 문재인...美 '타임지' 표지로 보는 한국

2017년 5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2017년 5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이 트위터를 통해 4일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지의 아시아판 표지 모델이 됐다고 밝혔다. 문 후보 측은 트위터에서 "김정은을 다룰 수 있는 한국의 지도자라고 평가해줬다"라며 이번 주 타임지 표지를 소개했다. 문 후보의 얼굴이 표지로 쓰인 타임지는 오는 6일 발행될 예정이다.
1950년 10월.

1950년 10월.

문 후보는 제19대 대통령 후보 신분이지만, 한국의 역대 대통령들도 타임지의 표지를 장식했다. 처음으로 타임지 표지에 등장한 한국의 전 대통령은 이승만 전 대통령이다. 이승만 전 대통령은 한국전쟁 당시인 1950년 10월 타임지 표지를 장식했다.
1953년 3월.

1953년 3월.

3년 뒤인 1953년 3월 이승만 전 대통령은 다시 한 번 타임지의 표지에 등장한다. 당시 한국전쟁 휴전에 반대하던 러시아의 스탈린이 사망했고, 넉 달 뒤인 7월 휴전협정이 이루어진다.
1975년 6월.

1975년 6월.

1975년 6월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타임지의 표지에 등장했다. 당시 표지에는 '한국의 새로운 위험들'이라는 문구가 삽입됐다. 당시 타임지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인터뷰를 커버스토리로 다뤘다.
1984년 9월.

1984년 9월.

1984년 9월 타임지의 표지 모델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다. 타임지 표지에는 ''하면 된다'는 정신의 나라'라는 설명이 삽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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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은 이후에도 타임지의 표지 모델이 됐다. 1987년 6월의 일이다. 당시 타임지는 전두환 전 대통령을 표지에 내세우며 "한국의 위기"라는 제목을 달았다. 당시 타임지 발행일은 1987년 6월 29일은 당시 민주정의당 대표였던 노태우 전 대통령이 6월 항쟁 이후 직선제 개헌요구를 받아들여 특별선언을 발표한 날이기도 하다.
1087년 7월.

1087년 7월.

한 달 뒤인 1987년 7월에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얼굴이 타임지에 등장했다. '서울 민중의 힘'이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다.
1995년 6월.

1995년 6월.

타임지는 1995년 6월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옆 얼굴을 표지에 내세웠다. '김의 실험, 민주주의와 경제에 박차를 가했지만, 다른 한국도 다룰 수 있을까'라는 문구가 포함됐다. 당시 김영삼 전 대통령은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 세대교체와 내각제 반대를 주장했다.
2000년 4월.

2000년 4월.

2000년 4월 김대중 전 대통령이 표지에 등장했다. 두 달 뒤인 6월에는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됐다.
2003년 3월.

2003년 3월.

타임지는 2003년 3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얼굴을 표지로 소개하며 "안녕 미스터 노"라는 문장을 썼다. 노무현 전 대통령 정부의 새로운 정책을 다루고 독점 인터뷰가 실린 호다.
2012년 12월.

2012년 12월.

2012년 12월 당시 새누리당의 대통령 후보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표지에 등장했다. 타임지가 표지에 기록한 문장이 국내에서 논란을 낳았는데, 타임지는 그의 사진과 함께 "스트롱맨의 딸"이라고 표기했다. '강력한 지도자', 혹은 '독재자' 등으로 해석됐으나 타임지의 인터넷판에서는 '독재자(Dictator)'로 표기됐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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