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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北주민 70년 고통, 트럼프처럼 비판한 대통령 없어”

[폭스뉴스 캡쳐]

[폭스뉴스 캡쳐]

 ‘7개의 이름을 가진 소녀’라는 책의 저자이자 탈북자 이현서(37)씨가 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정권을 비판하는 발언을 처음 들었을 때 "울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70년간 고통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까지 그 어떤 (미국) 대통령도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북한 정권은 사람들을 정말로 통제할 수 있다”면서 “나는 (김정은이) 전 세계에서 최고의 독재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씨는 10대 때인 지난 1997년 북한을 탈출한 후 수년간 중국에 머무르며 어려움을 겪다가 라오스를 거쳐 한국으로 넘어왔다.  
 
지난 2015년 영문 자서전 ‘7개의 이름을 가진 소녀’라는 책을 낸 이씨는, 책에서 자신이 탈북자 생활을 하는 동안 사용했던 엘리스 등 가명에 대해 언급했다. 이 책은 한국어로는 출판되지 않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와 중국어를 전공한 그가 TED에서 한 연설은 1000만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씨는 인터뷰에서 1990년대에 사형과 세뇌, 그리고 기근을 목격했고, 그로 인해 백만명이 사망하고 버려졌다며 “시체가 너무 많아서 그 시체들을 없애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말레이시아에서 이복형인 김정남을 살해한 것을 자신에 대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북한이 자신을 "공격할 수도 있다"고 했다.  
 
끝으로 이씨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언젠가 북한 정권이 무너지고 자신이 북한에 있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그것을 강하게 믿는다”고 힘줘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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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