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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밤 전국에 비…투표일에도 남부에 비

4일 밤에는 제주도와 호남, 경남에, 5일 밤에는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중앙포토]

4일 밤에는 제주도와 호남, 경남에, 5일 밤에는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중앙포토]

어린이날인 5일 밤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에도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4일 밤에는 호남·경남 등 일부에 밤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4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을 받다가 차차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차차 흐려져 제주도와 호남·경남은 밤부터 비가 시작돼 5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어린이날인 5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밤에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5일 밤 비가 오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4일 밤부터 5일 밤까지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가 10~40㎜이고, 남부지방(4일 밤)·중부지방(5일 밤)·경북(5일 밤) 5㎜ 안팎이다.
 
기온은 4일 낮까지는 일사 때문에 평년보다 높겠으나 5일부터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토요일인 6일은 전국에 구름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일요일인 7일은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고, 월요일인 8일은 구름 조금 끼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하지만 대통령 선거인일 9일은 남부지방 대부분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8일 저녁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가 점차 확대되면서 제주도와 호남은 9일 오전·오후 모두 비가 내리겠고, 영남지역은 오후에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구름 많겠다.
 
한편 기상정보회사인 케이웨더는 과거 봄철에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선거일에 비가 내린 경우 투표율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전국 평균 투표율이 비가 내렸던 18~20대 총선에선 평균 52.8%를 보였고,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인 15~17대 총선에서는 평균 60.6%를 보였다는 것이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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