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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열람실만 가면 잠 오는 이유

이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 [사진 조문규 기자]

이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 [사진 조문규 기자]

국내 도서관의 실내공기질이 환경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틀에 하루 꼴이다. 3일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이 한국환경공단에서 제출받은 '도서관 실내공기질 측정 결과'에 따르면 졸음·두통의 원인이 되는 이산화탄소 고농도 현상이 도서관 열람실에서 빈번히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4년 1월 실내공기질 측정 시설이 시범 설치된 서울 마포평생학습관은 1년 중 257일이 환경기준을 초과 했다. 환경 기준은 일 평균 1000ppm인데 이 도서관의 실내공기질은 지난해 이틀에 한번 꼴로 1000ppm을 초과했고, 2000~5000ppm인 날이 194일, 5000ppm을 넘은 날도 53일이나 됐다.
 
실내공기질이 1000ppm을 초과하면 졸림과 피로가 나타나고 2000ppm 이상이면 두통과 어깨 결림을 느끼는 수준이다.  
 
2월부터 실내공기질 측정 시설이 설치된 부천상동도서관도 환경 기준을 초과한 날이 112일, 2000~5000ppm 사이는 105일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조문규 기자]

[사진 조문규 기자]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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