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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사진관] 안철수가 '국민 속으로' 떠난 사이, 당사가 예뻐졌어요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 후보가 9일 선거일까지 5박 6일 간의 ‘가출’을 시작했다. 
 
유세방식도 변경해 유세차에만 머물지 않는다. 4일 대구 유세부터는 수행원 1명만 데리고 거리를 누비는 ‘걸어서 국민 속으로 120시간’ 도보 유세를 시작한다. 안 후보가 그때그때 원하는 동선을 택하고 국민들과의 접촉시간을 늘리는 방식이다. 김성식 선대위 전략본부장은 “사실 경호와 취재지원 문제 등으로 실무진들은 얼마나 말렸겠냐”며 “우리가 혼신의 힘을 다해 과거식 대결정치의 재연을 막아야하고, 지금의 상황을 반전할 대국민 호소가 필요하다고 후보가 판단하셨다. 후보의 의지가 강했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가 지지율 하락 속에 택한 마지막 승부수다.
 
달라진 것은 유세방식만이 아니다. 이날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는 한결 산뜻해졌다. 지지자들의 성원이 이어지면서다. 
 
당사 1층 국민소통실 외벽은 당색인 초록색 풍선과 바람개비 등으로 장식됐다. 당 관계자는 “안 후보 힘내시라고 지지자들이 꾸며놓으셨다”고 전했다.
 
 
1층 국민소통실 안도 파티션과 테이블 등이 조화로 장식됐다. 
 
국민의당 국민소통실

국민의당 국민소통실

 
1층 복도에는 수기로 쓴 대자보도 붙었다. 
 
자신을 ‘강원도 원주에서 김현주’라고 밝힌 지지자는 과거 안 후보와의 만남을 소개하며 “진솔하고 겸손한 그가 우리와 함께, 우리의 아이들과, 우리의 이웃들과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도록 ‘안철수’를 지켜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목동에 사는 윤재엄마’라고 밝힌 지지자는 “제가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해 기대를 걸고 있는 안철수의 새 정치를 향한 꿈을 지켜주세요. 정치를 좀 바꿔주세요. 저희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주세요”라고 적었다. 
 
 
글ㆍ사진=박유미 기자 yumi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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