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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유류품 '무료나눔'…희생자 조롱한 무개념 누리꾼

세월호 희생자 유품을 '무료나눔'하겠다며 중고품 취급한 누리꾼의 SNS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세월호 희생자 유품을 '무료나눔'하겠다며 중고품 취급한 누리꾼의 SNS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한 누리꾼이 세월호 유류품을 중고품 취급하며 희생자와 그 가족을 조롱해 공분을 사고 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세월호에서 발견된 단원고 교복 사진 두 장을 올렸다. 교복은 오랜시간 바닷속에 있었던 탓에 얼룩지고, 찢겨진 모습이다.
 
누리꾼은 사진과 함께 "안입는 옷 무료나눔 합니다. 댓글이나 페메(페이스북 메시지) 주세요"라며 적었다. 세월호 희생자의 유품을 공짜로 나눠주는 중고품으로 취급한 것이다.  
 
사실 이 사진은 희생자 가족들이 유류품을 찾을 수 있도록 목포시가 지난달 27일부터 목포시청 홈페이지 '세월호 유류품 코너'에 게시한 것이다.  
 
누군가의 아픔과 그리움이 묻어 있을 희생자의 유품을 이용해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 미수습자 가족을 비하하고, 조롱한 것이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체 생각이 있는 거냐", "소름끼친다",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 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사진 트위터]

[사진 트위터]

 
앞서 지난달 16일에도 한 트위터 사용자가 '오뎅'으로 만든 노란 리본 사진을 올렸다. 어묵을 뜻하는 일본어 오뎅은 극우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회원이 세월호 희생자를 비하할 때 사용하는 단어다. 
 
2년째 4월16일에 맞춰 '오뎅 리본'을 올린 그는 이 사진을 세월호 유가족에게 보내 비난을 산 바 있다.  
 
세월호 참사 3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 미수습자 가족들을 비하하는 행태가 끊이질 않고 있어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세월호 수색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현재까지 발견된 유류품은 821점이다. 이 중 가족에게 돌아간 유류품은 8점에 불과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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