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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상대로 4골, 제주 ‘전주대첩’

제주에 0-4로 패한 뒤 고개를 숙인 전북 선수들.

제주에 0-4로 패한 뒤 고개를 숙인 전북 선수들.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의 날카로운 ‘창’이 전북 현대의 탄탄한 ‘방패’를 뚫었다.
 
제주는 3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1부) 9라운드 경기에서 전북을 4-0으로 완파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8경기에서 단 4골만 내줬던 전북은 1경기에서 무려 4골을 내주면서 홈팬들 앞에서 수모를 당했다. 전북이 프로축구 정규리그에서 4골 차로 진 건 2005년 8월28일, 성남 일화(현 성남FC)에 1-5로 패한 뒤 11년 9개월 만이다. 컵대회 등을 포함해선 2012년 3월21일 아시아축구연맹(AFC) 가시와 레이솔(일본)전 1-5 패배 이후 5년2개월 만의 대패였다.
 
개막 7경기에서 무패를 달리다가 지난달 30일 광주FC에 0-1로 졌던 전북은 이날 제주와의 경기에선 좌우 풀백 김진수(25)와 이용(31)이 각각 경고누적과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팀 득점 13골로 전남 드래곤즈(14골)에 이어 가장 많은 골을 넣었던 제주는 전북 수비진의 공백을 놓치지 않았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 마르셀로는 전반 12분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후반 3분 프리킥 상황에선 헤딩 추가골을 터뜨려 전북 수비를 혼란에 빠트렸다. 제주는 이어 후반 8분 마그노, 후반 30분 프랑스 출신 멘디의 골을 더해 4골 차로 승리했다.
 
전북은 공격에서도 김신욱, 에두, 이동국 등 주력 공격수들을 모두 투입하고도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홈에서 이렇게 진 적이 거의 없었다. 상대가 워낙 잘 했다. 홈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승점 17점(5승2무2패)을 기록한 제주는 전북(승점 17)을 다득점(제주 17골, 전북 12골)으로 따돌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FC서울은 전반 9분 터진 오스마르의 결승골로 전남 드래곤즈를 1-0으로 물리치고 3위(승점 15)로 올라섰다. 수원 삼성은 후반 33분 산토스의 결승골로 포항 스틸러스를 1-0으로 제압하고 4위(승점 14)에 올랐다. 울산 현대는 대구FC를 1-0으로, 인천 유나이티드는 상주 상무를 1-0으로 각각 이겼다. 강원FC와 광주FC는 1-1로 비겼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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