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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소리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을까?...상상이 현실로

[사진 킥스타터 홈페이지]

[사진 킥스타터 홈페이지]

주변에서 발생하는 세상의 소리 크기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면 어떨까. 라디오 볼륨을 원하는대로 조작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 같은 상상이 곧 현실이 될 전망이다. 미국의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등록된 '놉스(Knops)' 개발 프로젝트가 4일(현지시각) 모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것으로 예상된다.
 
놉스는 이어폰처럼 생겼다. 다만, 선은 없다. 무선이어폰처럼 귀에 착용하고, 다이얼 형식으로 설계된 볼륨조절장치를 돌리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 주변에서 발생하는 소리, 음악, 잡음 등을 TV나 라디오 볼륨을 조절하는 것처럼 간단하게 제어할 수 있다.
[사진 킥스타터 홈페이지]

[사진 킥스타터 홈페이지]

원리는 간단하다. 원형 다이얼을 돌릴 때마다 소리가 통과하는 길목의 구조가 달라진다. 놉스는 이 같은 설계로 총 네 단계로 음량을 설정할 수 있다.
 
1단계는 놉스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2단계는 일상적인 도시에서 나오는 소음을 줄여주고, 3단계는 음악 소리를 걸러줄 정도로 외부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차단해준다. 마지막인 4단계는 모든 소리를 거를 수 있다는 게 개발진의 설명이다. 특히, 배터리 등 전자부품이 필요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킥스타터 홈페이지를 통해 놉스 개발을 추진한 개발진은 목표 후원 금액을 3만 유로(약 3700만원)로 정했다. 4일 모금 마감이 임박한 현재 놉스 개발 프로젝트에 모인 총 금액은 23만 5873 유로(약 2억 9000만원)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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