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북한 신형 'KN-17' 뭘 보고배웠나…미국 항모전단 잡는 중국 '항모킬러'

중국이 함정을 공격할 때 사용하는 대함 탄도미사일의 주력은 둥펑-21D(DF-21Dㆍ나토명 CSS-5)다. 중거리 탄도미사일 DF-21의 최신형이다. 중국은 1960년대 말 DF-21 개발을 시작, 91년 실전 배치했다. DF-21D는 길이 12.3m에 직경은 1.4m이고 사거리는 1500㎞(둥펑-21C는 1770㎞)다. 고체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동식 발사대로 즉각 발사할 수 있다. D형은 기존에 비해 명중오차(CEP)가 20~50m 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2006년 배치됐다. 중국은 사거리를 3000㎞까지 늘린 DF-26도 개발해 2015년 공개했다.
 
중국의 ASBM DF-21D. [사진 시노디펜스]

중국의 ASBM DF-21D. [사진 시노디펜스]

 
관련 기사

중국이 둥펑-21을 개발한 이유는 미국의 항모전단을 막기 위한 전략에서다. 미 항모가 중국 인근으로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이른바 반접근ㆍ지역거부 전략(A2AD: Anti Access Area Denial )이다. 중국은 A2AD전략에 따라 둥펑-21D를 중국 동남 해안에 배치해두고 있다. 백두산 너머 퉁하(통하ㆍ通化)에도 배치되어 있다. 한반도 유사시에 동해에 진입하는 미 항모 타격이 목표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의 제 1도련선은 DF-21D 사거리(1500㎞)에 대부분 들어온다. [사진 미국 국방부 중국 군사력 보고서 2016]

중국의 제 1도련선은 DF-21D 사거리(1500㎞)에 대부분 들어온다. [사진 미국 국방부 중국 군사력 보고서 2016]

 
둥펑-21D 미사일 위협에 대해 미국은 항모전단을 호위하는 이지스함의 SM-3 미사일로 요격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은 DF-21D을 더 발전시켰다. 미사일 탄두가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여러 개의 탄두로 분리되면서 SM-3의 요격을 회피하도록 했다. 또 탄두가 나선형으로 회전하면서 고속(음속 10배)비행해 요격하기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특히 종말단계에서는 미사일 레이더(패시브 호밍)로 항모를 추적해 정확하게 타격한다. ‘항모킬러’로 불리는 이유다. 중국이 보다 정밀한 초수평(OTH) 레이더를 개발하고 정찰위성을 늘릴 경우 명중율은 더욱 높아진다. 미국도 작전상황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로 우려하고 있다.
 
박용한 통일문화연구소 연구위원 park.yongha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