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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술로 나인봇과 한판 붙겠다"

개인용 이동기구를 생산하는 업체 인간과 디자인 함종원 대표가 4월11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 생산공장에서 본지와 인터뷰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개인용 이동기구를 생산하는 업체 인간과 디자인 함종원 대표가 4월11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 생산공장에서 본지와 인터뷰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퍼스널 모빌리티 역시 교통수단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이 가격경쟁력만으로 좌우되지는 않을 것이다. 안전(생명)과 디자인, 품격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갖추면 중국산에 뺏긴 내수시장 탈환은 물론 수출도 가능하다.”  
 

토종 퍼스널모빌리티 만드는
함종원 인간과디자인 대표

설계부터 부품 제작까지 국산화
"안전성, 디자인, 품격이 중요"

지난달 11일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 인간과디자인 본사에서 만난 함종원 대표는 “우리 회사의 대표 제품인 타미 몬스터는 타이어를 제외하면 모두 국내 부품일 정도로 기술력이 세계 최고 브랜드인 나인봇에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간과디자인은 퍼스널 모빌리티 업계의 토종 기업이다. 제품의 콘셉트부터 시장분석·디자인·설계·제작이 모두 시화공단 내에서 이뤄진다.  
 
가전제품회사 연구소 동료들과 2015년 1월 창업한 함 대표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저 수단, 도시민들의 근거리 이동수단으로서의 확장성에 주목했다”며 “가솔린 엔진에서 전기 모터로 동력이 바뀌면서 세계적인 저탄소 환경보호 정책에도 부합할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인간과디자인의 ‘타미’ 브랜드 상품은 아직 판매량이 1000대를 넘지 못했지만 올해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비수기인 1분기에도 주문이 밀려든다. 함 대표는 “우리 업계도 자동차처럼 차체 경량화 경쟁이 치열하다. 신소재 연구개발을 위해 대기업·중견기업과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퍼스널 모빌리티는 자동차·소재·부품·2차전지·화학·사물인터넷·친환경 기술 등과의 융합산업 측면이 강하다. 그만큼 산업 전반에 미치는 연관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먹거리라는 평가를 받는다.  함 대표는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기술을 갖추고 있고, 정보기술(IT) 강국이라 기술적인 사물인터넷(IoT) 활용도도 높다. 단지 퍼스널 모빌리티 사업을 안 하고 있을 뿐”이라며 “고만고만한 디자인, 낮은 가격으로 평준화된 세계 시장에 한국의 고급, 고성능 모델을 선보이면 하이엔드(고급 취향의 시장) 마케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득진 기자 chodj2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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