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필리핀 두테르테 “김정은 세상 끝장내려 해, 트럼프에 전쟁 하지 말라 요청”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중앙포토]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중앙포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통화를 하고 북한 문제 등을 논의했다.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북ㆍ미 충돌 강력 비판
같은 날 트럼프와 통화해 북한 문제 등 논의
"김정은의 손에 놀아나지 말라" 충고

백악관은 이날 두 정상이 “매우 우호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북한의 위협을 포함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지역 안보에 대해 우려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 간 통화는 이날 두테르테 대통령이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북한과 미국의 대치 상황에 대해 강력한 비판을 토로한 뒤 이뤄졌다. 필리핀은 이번 회의 의장국으로 두테르테 대통령은 의장을 맡고 있다.  
 
그는 이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염두에 두고 “북한의 그 남자를 막는 것은 중국에 맡겨야 한다”며 “핵전쟁에 승자는 없다. (한반도에 파견된) 미군의 군함은 공포를 부르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와 관련 두테르테 대통령이 “미국은 한반도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말했다고 아세안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앞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그(김정은)는 세상을 끝장내길 원한다. 그가 항상 웃고 있는 이유다. 그는 모든 것을 없애버리려 한다”고 말했다. 또 “제발 전쟁은 안 된다. 그(김정은)의 손에 놀아나질 말길 바란다고 (트럼프에게) 말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두테르테 대통령이 벌이고 있는 ‘마약과의 전쟁’에 대해 “매우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며 우호적인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두테르테 대통령을 초청했다고 밝혔지만 방미 시기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