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조국 “‘코리아 패싱’ 엉터리 영어로 文 공격한 유승민, 황당”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중앙포토]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중앙포토]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코리아 패싱’에 대해 말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에 대해 “엉터리 영어”라며 비난했다.
 

바른정당 “코리아 패싱은 상식…
모르면 모른다고 솔직히 인정하는 모습 보일 것”

조 교수는 26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코리아 패싱’이라는 엉터리 영어와 등차수열인 아닌 단순산수로 문재인을 공격한 유승민”이라며 “황당하다”고 질타했다.
 
전날 중앙일보ㆍJTBCㆍ한국정치학회가 공동주최한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유 후보가 문 후보에게 ‘코리아 패싱’이 무엇인지 아느냐고 물었고, 문 후보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유 후보는 “오늘이 인민군 창건일인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는 전화 한 통 하지 않았고 중국 관영신문에는 핵미사일을 선제타격 한다고 났다”고 말하며 북한 문제를 두고 주변 강대국이 한국을 소외시키는 상황을 설명했다.
 
코리아 패싱(KOREA PASSING)은 북한 문제를 두고 한반도 주변국이 한국을 소외시키는 상황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하지만 정부 차원에서도 ‘코리아 패싱’이라는 말은 사용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8일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서도 “최근 국내 일각에서 사용하는 ‘코리아 패싱’이라는 특이한 용어가 정확히 무슨 의미로 쓰이고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미국 등 국가에서 이 용어를 사용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코리아 패싱’ 논란에 대해 바른정당은 논평을 내고 “코리아 패싱은 상식이다”라며 “모르면 모른다고 솔직히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이지현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김 모 전 의원이 언론은 물론 외교학자들도 자주 인용하는 코리아 패싱(KOREA PASSING)이란 용어를 마치 출처불명의 표현인 것처럼 호도하면서 유승민 후보를 공격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이것은 문재인 후보의 무지함을 감추기 위한 억지에 불과하다”며 “그럼에도 3D프린터를 ‘삼디프린터’라고 읽어 놓고, ‘뭐가 문제냐’던 문재인 후보의 막가파식 억지를 민주당이 부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언론에서도 흔히 쓰는 말이지만 그냥 잘 몰랐다고 하면 되는데 무슨 자격지심인지 콩글리쉬라면서 원어민한테까지 물어봐 검증 들어가자는 민주당의 태도는 문 후보의 그것과 똑같은 수준이다”면서 “아니면 그렇게나 총애하는 정책본부장에게 좀 물어보고 대답하라”고 비꼬았다. 
[사진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트위터 캡처]

[사진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트위터 캡처]

조 교수는 유 후보가 문 후보의 공공일자리 81만개 창출 공약을 비판한 것도 계산이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전날 TV토론에서 유 후보는 “문 후보의 대표적인 공약이 공공부문 일자리 81만 개 창출인데 1년에 4조2000억원이 든다고 한다”며 “4조2000억원을 81만 개로 나누면 1년에 500만원, 월 40만원 수준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문 후보를 공격했다.  
 
이에 대해 조 교수는 “81만x40만원 식 단순 곱하기 아니라 등차수열로 계산해야”라고 지적했다. 이어 “엉터리 산수에 기초한 유승민의 비판 때문에 ‘등차수열’을 다시 해보게 된다”며 “1. 문재인 정책: 5년 동안 매년 20%씩 일자리 늘려 최종 100% 달성하는데 총 X원 든다. 유승민 비판: ‘X÷최종 100%에 해당하는 일자리 수=월 40만원’ 아니냐? 2. 1년차에는 20%에 해당하는 예산이 들고, 2년차에 40%, 3년차에 60%, 4년차에 80%, 5년차에야 100%에 해당하는 예산이 든다. 따라서 유승민의 계산은 틀렸다”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