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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관계자 "샤라포바 예선 와일드카드? 아직 모른다"

"샤라포바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 "
테니스 선수 마리야 샤라포바 [사진 샤라포바 페이스북]

테니스 선수 마리야 샤라포바 [사진 샤라포바 페이스북]

 
'러시안 뷰티' 마리야 샤라포바(30·러시아)가 5월 개막하는 메이저대회 프랑스 오픈(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공식 명칭)에 출전할 수 있을까. 
 
프랑스 오픈을 주최하는 프랑스테니스협회 루카스 뒤부르 국제 이사는 26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론진 랑데부 롤랑가로스' 전야제에서 "샤라포바의 프랑스 오픈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5월 15일에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오전 영국 신문 텔레그래프는 "샤라포바가 예선을 거쳐야 본선에 진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선 와일드카드를 주는 것이 특혜라는 비난을 의식해 본선 대신 예선 와일드카드만 준다는 것으로 보인다. 예선에서 3연승을 해야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뒤부르 국제 이사는 "(샤라포바 출전에 대한 어떤 것도)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샤라포바는 지난해 1월 호주 오픈 대회 도중 금지약물인 멜도니움 양성 반응이 나왔다. 당초 2년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치료 목적으로 약물을 사용했다”고 제소해 1년3개월로 줄였다. 25일 징계가 끝난 샤라포바는 27일 새벽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포르셰 그랑프리 단식 본선 1회전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른다. 
 
징계 전 세계 4위였던 샤라포바는 현재 세계랭킹이 없다. 1년간 공식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랭킹 포인트가 소멸됐다. 2001년 프로 데뷔 때처럼 투어 대회(세계 100위 이내 선수들이 뛰는 주요 대회)보다 하위급 대회에 출전해 랭킹 포인트를 쌓아야 투어 대회에 나올 수 있다. 
 
그런데 포르셰 그랑프리측은 메이저 대회에서 5회 우승했고, 포르셰 그랑프리의 2012~14년 우승자라는 이유로 출전권을 줬다. 게다가 조직위는 샤라포바를 위해 징계가 끝난 이후 1회전을 치를 수 있도록 경기 일정도 조정했다.
 
샤라포바가 이런 특혜를 받자 다른 테니스 선수들은 반발하고 있다. "도핑 양성 반응으로 징계를 받은 샤라포바에게 투어 대회 와일드카드를 주는 것은 올바르지 못한 처사"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샤라포바가 복귀 이후 바로 열리는 메이저 대회 프랑스 오픈에도 와일드카드를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를 두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프랑스 오픈은 5월 22일부터 6월 11일까지 열린다.  
 
한편 프랑스테니스협회 지난해 프랑스오픈 주니어대회 와일드카드 결정전인 ‘론진 랑데부 롤랑가로스’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올해 한국의 유망주들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는 행사 '론진 랑데부 롤랑가로스(Rendez-Vous à Roland-Garros in partnership with Longines)' 행사를 올해도 마련했다.  
프랑스 오픈 '론진 랑데부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론진 랑데부 롤랑가로스'

 
185년 전통의 스위스 워치메이커 론진이 참가국 모두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하는 행사로 각국의 주니어 선수들이 롤랑가로스 주니어대회 와일드카드를 두고 자국에서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지난해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브라질, 인도, 일본 등 총 5개 국가에서 진행 됐는데 많은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미국까지 추가되었다.  
 
현재 일본, 브라질, 중국, 인도 및 미국에서 순서대로 개최됐으며 한국 대회가 이번 주 안성 스포츠파크 실내테니스장에서 최종으로 열린다. 한국에서는 남,녀 16명씩 참가하고 각국 우승자 2명(남,녀)이 뽑혀 파리로 향하며, 여기서 우승자 간의 경쟁을 통해 뽑힌 최종 우승자에게 6월 중순에 열리는 롤랑가로스 주니어대회 본선 참가권이 주어진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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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