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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지 24시간 안에 집으로 반찬 갖다 드립니다"

26일 오전 찾은 서울 독산동 DSCK센터. 이달 가동을 시작한 동원홈푸드의 반찬 조리 공장이다. 3단계의 위생 절차를 거쳐 들어간 전처리실에선 시금치 세척이 한창이었다. 4개의 통이 나란히 붙은 4단 버블세척기는 각각 작은 스파 같았다. 각 통마다 사방에서 강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왔고 시금치는 이런 통 4개를 거쳤다. 류경혁 동원홈푸드 생산파트장은 “대개 3단 세척기를 쓰지만, 업계에서 유일하게 4단 세척기를 사용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위생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4단 버블세척기로 야채를 씻는 모습. [사진 동원홈푸드]

4단 버블세척기로 야채를 씻는 모습. [사진 동원홈푸드]

 

동원홈푸드, 서울 독산동에 가정간편식 '더반찬' 공장 차려
별도 가공 과정 없이 만든 그대로 배송
"2021년까지 연매출 2000억 목표"

동원그룹이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이를 위한 전초기지인 DSCK센터가 이달 가동을 시작했다. 이곳에선 동웜홈푸드의 ‘더반찬’과 ‘차림’의 모든 제품이 조리된다. 동원은 국이나 밑반찬 중심의 ‘더반찬’으로 일상 식탁을, 보양식 중심의 ‘차림’으로 프리미엄 식탁을 노린다. 반찬은 조리한 지 24시간 안에 배송된다. 빠른 배송을 위해 공장을 서울에 지었다. 앞으로는 원하는 시간에 배송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인다. 
 
동원홈푸드는 '신선함'으로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윤정호 동원홈푸드 HMR사업부 부장은 “마트나 편의점에서 파는 레토르트 형태의 간편식처럼 멸균 같은 가공을 거치지 않고 만든 그대로 먹기 때문에 ‘집밥’과 가장 유사한 형태의 간편식”이라고 말했다.  
 
배송 속도도 강화한다. 새벽배송, 정기배송 뿐 아니라 원하는 시간에 주문한 반찬을 받을 수 있는 배송 시스템을 갖춘다.
 
동원그룹은 신선 가정간편식을 성장 동력으로 선택했다.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 등으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농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2010년 7700억원에서 지난해 2조3000억원으로 성장했다. 
 
동원홈푸드가 지난해 3월 가정간편식 차림을 출시한 데 이어 7월 가정간편식 전문 온라인몰인 더반찬을 인수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인수 당시 더반찬의 연 매출은 225억, 25억원의 적자를 보고 있었다. 신영수 동원홈푸드 대표는 “2008년 시작한 더반찬이 확보한 28만명의 고객에 동원의 품질·위생관리 시스템이 더해지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인수한 지 1년이 채 안됐지만 올 들어 흑자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여러가지 전을 조리하고 있는 모습. [사진 동원홈푸드]

여러가지 전을 조리하고 있는 모습. [사진 동원홈푸드]

 
홈쇼핑이나 편의점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2021년까지 백화점 등지에 300여 개 매장을 낼 계획이다. 신 대표는 “DSCK센터 가동을 기점으로 3년 후 연매출 1조5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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