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세월호 조타실 첫 공개, 녹슬고 부서지고 처참한 모습

4월 26일 공개된 세월호 조타실 내부. 지장물 들이 쌓여있다. [사진 선체조사위원회]

4월 26일 공개된 세월호 조타실 내부. 지장물 들이 쌓여있다. [사진 선체조사위원회]

세월호 조타실 내부 모습이 드러났다. 26일 오전 10시 25분쯤 선체조사위원회(선조위)는 세월호 4층 좌현 선수 부분 진출입로를 통해 5층 조타실로 들어섰다. 세월호 인양 후 처음, 선내 수색 시작한 지 9일 만이다. 
 
현재 세월호가 좌현을 바닥으로 누워있기 때문에 조타실도 좌측 벽면이 바닥으로 바닥과 천장이 양측 벽면인 상태이다. 
 
선조위원들의 눈에 들어온 조타실 내부는 처참했다. 권영빈 선체조사위원은 "곳곳이 녹슬고 부서져 참혹한 모습이었다, 착잡하다"고 밝혔다.
 
조타실은 항해사, 조타수 등이 머물던 곳이다. 내부에는 조타기, 무전기, 통신 장비는 물론이고 시계, 풍향계, 벽면 책꽂이에 선박 운항 매뉴얼 등 모든 것이 그대로였다. 
 
다만, 검붉게 녹슬고 찢기고 먼지가 쌓여 위태로운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3년간 바닷속에 잠겨 있던 배 안은 진흙, 선내 구조물 등 온갖 지장물도 1.5m 높이로 쌓여 있었다. 
 
4월 26일 공개된 세월호 조타실 내부 [사진 선체조사위원회]

4월 26일 공개된 세월호 조타실 내부 [사진 선체조사위원회]

이날 선조위가 조타실로 향한 이유는 가로 30cm, 세로 50cm 크기의 침몰기록장치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침몰기록장치는 세월호가 '몸으로 느낀' 침로를 자체적으로 기록하는 장치로 침몰 당시 급변침 등 원인을 설명하는 실마리가 될 수 있다.  
 
선조위원들은 기존 도면을 이용해 침몰기록장치의 위치를 파악할 예정이었지만 잔뜩 쌓인 지장물 탓에 어려움을 겪었다. 권 위원은 "원래 위치에 침몰기록장치가 있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상태"라 전했다. 
 
선조위는 오후 1시부터 지장물을 제거해 가며 침몰기록장치를 다시 찾아본다. 침몰기록장치의 위치가 확인되면 전문 업체에 수거를 의뢰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 넘겨 복원을 시도할 방침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