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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홈런 1위' 테임즈 "약물 의혹은 16세 때도 받았다"

"약물 의혹은 16세 때도 받았다."
 
메이저리그 홈런 1위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가 금지 약물 복용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4월 25일 신시내티전에서 연타석 홈런(9,10호)을 치고 밀워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테임즈. [사진 밀워키 인스타그램]

4월 25일 신시내티전에서 연타석 홈런(9,10호)을 치고 밀워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테임즈. [사진 밀워키 인스타그램]

테임즈는 25일(현지시간) 미구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약물 의혹에 대해)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16세 때도 '스테로이드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보다는 내가 해야할 것에 집중한다"고 했다. 
 
테임즈는 올 시즌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다. 홈런 10개를 치며 이 부문에 독보적인 1위에. 또 타율은 0.373, 17타점, 24득점, 장타율 0.910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테임즈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자 의혹의 눈길을 보내는 이들이 등장했다. 최근 크리스 보시오 시카고 컵스 투수코치가 시카고 지역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테임즈의 금지약물 복용 가능성'을 제기했다. 
 
보시오 코치는 "예전 메이저리그 때와 비교하면 테임즈 몸이 많이 바뀌었다. 전에 보지 못했던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어 더 의심스럽다. 판단은 각자에게 맡기겠다"고 말했다. 컵스는 18~20일 열린 밀워키와의 홈 3연전에서 테임즈에게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6개를 맞았다.
 
테임즈는 2011, 2012년 2년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 181경기에 나와 타율 0.250·21홈런·62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은 0.296, 장타율은 0.431이었다. 2013년에는 마이너리그에 머물렀다. 
 
2014년 한국에 온 테임즈는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3년간 타율 0.349·124홈런·38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2015년에는 한국 프로야구 첫 40홈런-40도루도 기록했다. 한국 무대의 활약을 배경으로 지난해말 3년 총액 1600만 달러(약 179억원)에 밀워키와 계약했다.
 
5년만에 돌아온 테임즈는 전혀 다른 선수가 되어 있었다. 올해 메이저리그 15경기에서 타율 0.415(53타수 22안타)·8홈런·14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은 0.500, 장타율은 0.981이다. 의심할 만한 상황이다. 디 고든(마이애미 말린스), 스탈링 마르테(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 근육을 키운 뒤 타격이 좋아진 일부 선수들은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테임즈가 한국에 와서 가장 열심히 했던 게 웨이트 트레이닝이다. 2015년 테임즈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타고난 근육이 좋은 편이다. 더 단련시키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열심히 한다. 몸무게는 92㎏인데 체지방률이 3% 정도다. 전문 보디빌더들이 최상의 컨디션일 때 나오는 수치다. 그래서 가끔씩 근육 경련이 일어날 정도"라고 말했다. 당시 테임즈의 근육이 대단해서 NC의 연고지인 마산을 따 '마산 로보캅'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테임즈는 한국에서도 엄청난 파워를 뽐내면서 금지약물 복용 의심을 샀다. 그래서 도핑검사 때마다 빠지지 않고 검사를 받았다. 외국인 선수의 경우 데뷔 첫 해 의무적으로 받고, 이후에도 매년 두 차례 이상 비정기적으로 도핑검사를 받는다. 물론 테임즈는 어떤 금지약물에 대해서도 양성반응을 보인 적이 없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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