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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념 날리고 홈런 날리고 … 테임즈 바꾼 책 한 권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의 홈런포가 식을 줄 모른다. 테임즈는 25일 미국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 2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1, 2회말 연거푸 홈런을 날렸다. 시즌 9, 10호다.
 

연타석 9·10호포, 괴력의 비밀
미 해군 네이비실 정신훈련 책 읽고
한국서 ‘긍정 명상’으로 멘털 키워
김현수는 탬파베이전 마수걸이포

1회 말엔 1사에서 좌완 선발 아미르 가렛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쳤다. 4-1로 앞선 2회 말엔 2사 1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시즌 타율은 0.373가 됐고, MLB 전체 홈런 1위 자리도 굳게 지켰다. 밀워키는 테임즈의 3타수 2안타(2홈런)·3타점·3득점·2볼넷 활약을 앞세워 11-7로 이겼다. 이달 밀워키의 남은 경기는 5경기. 테임즈는 월간 최다 홈런에 도전한다. 4월 한 달 MLB 최다홈런 기록은 앨버트 푸홀스(2006년)·알렉스 로드리게스(2007년)의 14홈런이다.

올 시즌 엄청난 활약의 배경이 뭘까. 테임즈는 ‘긍정적 혼잣말(positive self-talk)’을 이유로 꼽았다. 테임즈는 23일 ‘시카고 트리뷴’ 인터뷰에서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의 정신력 훈련기법 책을 읽고 멘털을 다스렸다”고 말했다. 테임즈가 전한 네이비실의 정신력 훈련기법은 긍정적인 혼잣말을 해 스스로를 각성시키는 것이다. 그는 “MLB 데뷔(2011년) 당시 타석에 서면 마음이 가만히 있지 못하고 원숭이처럼 계속 왔다갔다 했다. 잡념이 많아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는 공에도 방망이를 휘둘렀다. 날이 갈수록 ‘나는 할 수 없어’란 생각이 들었다”며 “그 책을 읽은 뒤 지속적으로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말을 해주게 됐다. 그랬더니 어느 순간부터 머리도 몸도 ‘나는 할 수 있어’라고 믿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테임즈는 2011년 MLB 데뷔했지만 2013년 마이너리그로 떨어졌고, 2014년 한국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었다. 한국에 있는 동안 열심히 한 게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이었다. 명상을 매일 훈련에 루틴처럼 놓을 정도였다. 그리고 미국에 돌아가서도 그 결실을 보고 있다.
 
한편,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미국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첫 홈런을 쳤다. 7번타자·좌익수로 선발출전한 김현수는 1-3으로 뒤진 6회 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쳤다. 김현수는 타율 0.269·1홈런·3타점을 기록 중이다. 볼티모어는 6-3으로 이겼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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