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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반격 “집권 경험 文ㆍ洪ㆍ劉 반성부터 해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두 손을 번쩍 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두 손을 번쩍 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23일 “이제 낡고 수구적인 보수ㆍ진보와 헤어질 때”라며 “안철수의 집권은 낡은 기득권 정치질서의 종말, 한국정치의 대변혁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국민과의 약속, 미래비전 선언’ 유세행사를 열고 “저 안철수, 오늘 이 자리에서 이념과 지역에 갇힌 과거정치, 대결정치, 계파패권 정치의 종말을 선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그간 안보 이슈 등에서 중도 정당이 갖는 ‘회색 정체성’으로 다른 후보들의 공격을 받았는데, ‘기성 정당 대 신생 정당’의 프레임을 내세우며 반격에 나선 것이다. 
 
그는 “문재인(더불어민주당), 홍준표(자유한국당), 유승민(바른정당) 후보는 전임 정권의 실세였고 집권당이나 정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분들인데 반성부터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문 후보의 ‘나라를 나라답게’, 홍 후보의 ‘서민 대통령’, 유 후보의 ‘보수의 새 희망’,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노동이 당당한 나라’ 등의 캐치프레이즈를 언급하며 “왜 진작 그렇게 하지 않았냐”고도 했다.  
 
안 후보는 작정한 듯 이러한 비판을 담아 40분 간 연설을 이어갔다. 
그는 우선 문 후보를 겨냥했다. “왜 진보는 안보에 대해 신뢰를 주지 못하나. 왜 북한에 쩔쩔매나. 왜 중국에 당당하지 못하나. 왜 생각이 다른 사람을 악으로 보나. 생각이 다르다고 문자 폭탄, 전화 폭탄을 날리는게 진보의 가치인가. 아니다. 이것은 진보가 아니라 수구세력일 뿐이다”라면서다.
 
이어 홍 후보와 유 후보 등 보수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다.
 
“보수는 왜 이렇게 부패했나. 정경유착과 부정부패를 보수 이념으로 치장한 게 아닌가. 보수는 왜 미국과 일본에 쩔쩔 매기만 하나. 보수는 왜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나. 보수는 왜 북한과 대화할 생각을 하지 않나. 시대착오적인 블랙 리스트를 만들어 생각이 다른 사람을 탄압하는게 보수의 가치인가. 아니다. 수구세력일 뿐이다.”
 
안 후보는 이어 “깨끗하고 정직한 정치인, 책임질 줄 아는 정치인, 국민을 통합할 수 있는 정치인,
미래를 이끌어 갈 능력 있는 정치인이 나와야 한다”며 “(국민의당의 당색을 빗대) 초록대선에 초록태풍을 일으켜달라”고 호소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광화문 유세 행사 장면. 안효성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광화문 유세 행사 장면. 안효성 기자

축제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선 안 후보의 연설에 앞서 미세먼지 정책 아이디어 제안자인 명재엽씨와 창업가 백성열씨 등이 정책 아이디어를 전달했고, 청년래퍼와 성대모사 특기자 등도 참여했다. 안 후보는 캠프 응원가인 고(故) 신해철씨의 ‘그대에게’ 등에 맞춰 참석자들과 율동을 함께 하기도 했다. 행사장에는 안 후보의 트레이드 마크인 ‘누구입니까’ 체험 판넬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박유미ㆍ안효성 기자 yumi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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